미국과 세계 경제, 특히 아시아의 전망은 좋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낮은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의 지원으로 경제가 개선될 것이다. 선진국의 성장과 아시아 국가들, 특히 신흥아시아와 신흥중남미, 그리고 어느 정도는 신흥 유럽 국가 간 성장률에 차이가 있다. 특히 신흥경제권에서 차이가 두드러진다. 그러나 기본 전망에도 다수의 위험요인이 잠재되어 있다.
중국경제는 상당히 좋을 것으로 확신한다. 일본과 엔화 하락의 효과가 국제환경의 커다란 변화 중 하나다. 그러나 일본의 통화와 정책, 정치의 방향성은 아직 두고 봐야 한다. 미국경제는 당장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물론 워싱턴은 미국기업들의 요구에 응할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든 미국의 정치시스템이 합리적인 방식으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많은 미국인들에게는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다. 전반적으로 과거의 문제들을 뒤로 하고 많은 국가의 경기 순환의 힘은 완만히 호전되어 점차 개선되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