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의 논설위원으로 시론 및 오후여담을 통해 한국 문화계와 사회 전반을 날카롭게 진단해 온 김종호의 『문화 타임라인』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다양한 문화적 현상에 대한 해석을 통해 한국 사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단하는 『문화 타임라인』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정신없이 내달려 온 대한민국을 다시금 조명하는 문화적 프리즘이며, 기쁨과 슬픔으로 우리 머릿속에 생생하게 각인된 기억들과 이미 희미해져 뒤편으로 사라져 간 기억들에 대한 환기장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