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싸이버스페이스 오디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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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1/03/31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36485092
Categories 사회 정치 > 미래예측
Description
무조건적인 인터넷 낙관론과 유토피아적인 혁명론에 일침을 가하는 연구 논문모음집. 2001년의 싸이버스페이스 지형도를 그리고 있는 책에서는 인터넷혁명의 역사적, 사회문화적, 정치경제적 등 다각도의 측면에서, 인터넷의 역사, 사이버스페이스의 사회운동, 인터넷과 성(gender) 등의 주제를 가지고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한다. 무한한 자유를 표방하면서도 도처에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 사이버스페이스의 여행을 통해 심오한 인문학적 질문들을 제기하면서 실천적 문제들을 암시하고 있다.
Contents
1. 프롤로그 - 인터넷의 역사
인터넷은 열린 세상을 만들어낼 것인가? : 홍성욱

2. 네트 속으로 1 - 자유?
네트와 사회운동 : 백욱인
무엇이 네트를 규제하는가? : 로렌스 레식
정보공유운동을 위하여 : 홍성태

3. 네트 속으로 2 - 공동체
싸이버스페이스의 열린 공동체 : 이건
여성과 싸이버스페이스, 그 열림과 닫힘의 변증법 : 달나라딸세포

4. 네트 밖으로 - 유토피아/디스토피아
지식정보기반 신경제와 벤처기업 : 양신규
정보, 자본주의, 불확실성 : 프랭크 웹스터

5. 네트의 윤리학
서로 연결된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 제프 멀건

6. 네트사회의 그림자
인터넷시대이 정보격차 : 강미은
싸이버중독과 인터넷 심리 : 김주한

7. 에필로그
인터넷혁명, 그 열림과 닫힘의 실천적 의미 : 홍성욱
물리학을 전공하던 학부생 시절 물리 공부는 안 하고 마르크스, J. D. 버날, T. S. 쿤의 저서를 잡다하게 읽다가 과학사를 시작했다. 과학의 역사 자체에 흥미가 있었다기보다는, 과학의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어떻게 더 괜찮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가라는 문제와 왜 자연은 수학을 통해 이해되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얻으려 했다. 돌이켜보면 첫 번째 문제는 정책의 문제고 두 번째는 철학의 문제인데, 정작 정책과 철학은 입문하지도 못했다. 그 뒤로 흥미로운 문제를 좇아 공부하다 보니 관심의 초점이 과학사에서 기술사로, 과학기술사에서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STS1)로, STS1에서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STS2)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인간 이후의 포스트휴먼과 휴머니즘 이후의 포스트휴머니즘에 매력을 느끼고 포스트휴먼 시대를 연구하고 있다.

과학기술학자.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과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서울대-한신대 포스트휴먼연구단에 소속되어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과 문명에 관한 논의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는 『크로스 사이언스』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등이 있고, 공저로는 『미래는 오지 않는다』 『슈퍼휴머니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 등이 있다. 휴머니스트에서 펴내는 과학기술학 총서인 STS collection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