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경제사

우리는 유토피아로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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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19
Pages/Weight/Size 153*223*40mm
ISBN 9791193166598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New York Times, Wall Street Journal 베스트셀러
FT, The Economist 올해의 책

폴 크루그먼, 로렌스 서머스, 토마 피케티, 마틴 울프 추천
김두얼 교수 감수/추천


20세기는 다른 무엇보다도 경제 발전이 압도적으로 주도한 최초의 세기였다. 북대서양의 일부 지역에서는 1인당 소득이 1870년에 비해 20배 이상 증가했다. (하루 2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최극빈층은 1870년에는 무려 70%였으나 이제는 9%가 채 되지 않는다. 이 최극빈층마저도 대다수가 공공 의료 그리고 막대한 가치를 지닌 이동통신 기술의 혜택을 누린다. 인류는 1870년을 기점으로 마침내 지긋지긋한 빈곤의 덫 혹은 맬서스의 저주에서 처음으로 벗어났고, 선조들이 유토피아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을 정도의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경이적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유토피아에 도달하지 못했고, 그 길 위에 있는지도 불확실하다. 물질적 번영을 이루었으되 그 과실이 매우 불균등하게 분배되었으며, 사람들은 물질적 풍요에만 만족하지 않았다. 오늘날 가장 부유한 사람조차도 특출나게 운이 좋고 행복한,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다. 게다가 20세기에는 가장 잔혹했던 독재 정권이 출현했고, 각각 수천만 명의 사상자를 낳은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대공황을 경험했으며, 2008년에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경험했다. 21세기의 우리는 기후 위기, 불평등, 포퓰리즘, 미중 패권 경쟁의 이슈로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시대로 들어섰다.

『20세기 경제사: 우리는 유토피아로 가고 있는가』는 20세기의 성공과 실패를 경제적 맥락에서 살펴본다. 특히 세계가 어떻게 부유해졌는지를 설명하려고 하기보다는 유례없는 물질적 풍요를 바탕으로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어떤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도했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지난 세기와 같은 재앙을 피하고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엇을 바로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Contents
추천의 글(김두얼 명지대학교 교수,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장)

서론. 20세기의 거대 내러티브
1장. 세상을 세계화하기
2장. 기술 주도 성장 엔진의 시동을 걸다
3장. 북방세계의 민주화
4장. 글로벌 제국들
5장. 제1차 세계대전
6장. 포효하는 20년대
7장. 대공황
8장. 현실사회주의
9장. 파시즘과 나치즘
10장. 제2차 세계대전
11장. 냉전, 두 적대 체제의 공존
12장. 남방세계의 경제 발전
13장. 포용
14장. 사회민주주의와 영광의 30년
15장. 신자유주의로의 전환
16장. 재세계화, 정보기술, 초세계화
17장. 대침체와 빈약한 회복
결론. 우리는 여전히 유토피아를 향해 웅크린 채 나아가고 있는가?

감사의 말
주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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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브래드퍼드 들롱,홍기빈,김두얼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의 경제학 교수. 1960년 보스턴에서 태어나 현재 버클리에 거주한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동 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부 차관보로 일했다. 경제의 거시적 측면 그리고 자본시장 및 화폐금융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20세기 역사를 연구한다. 전간기와 대공황 시기에 관한 많은 논문을 썼고, 같은 학과의 배리 아이켄그린 및 크리스티나 로머와 함께 버클리 경제학과를 대공황 연구의 메카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현실 문제에 대한 기고, 대중강연, 블로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의 경제학 교수. 1960년 보스턴에서 태어나 현재 버클리에 거주한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동 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부 차관보로 일했다. 경제의 거시적 측면 그리고 자본시장 및 화폐금융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20세기 역사를 연구한다. 전간기와 대공황 시기에 관한 많은 논문을 썼고, 같은 학과의 배리 아이켄그린 및 크리스티나 로머와 함께 버클리 경제학과를 대공황 연구의 메카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현실 문제에 대한 기고, 대중강연, 블로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