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중국 지식의 탄생

전통.근대.혁명으로 본 라이벌 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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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12/05
Pages/Weight/Size 152*224*30mm
ISBN 9791159310379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전통을 딛고 근대를 꿈꾸며 혁명을 사유하다
캉유웨이에서 덩샤오핑까지, 현대 중국을 만든 12명의 사상가


중국 철학 하면 흔히 제자백가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중국 철학과 사상의 흐름에는 과거에 기반을 둔 ‘오래된’ 사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통을 바탕으로 하되 새롭게 조우한 서구 세계와 교류하고 투쟁하면서, 또 봉건주의·사회주의·자본주의 등의 체제를 작동시킨 이념과 메커니즘에 치열하게 부딪쳐온 첨예한 ‘현대’ 사상이 있다. 이 책은 오늘의 중국을 만든 근현대 사상의 주요 흐름과 쟁점을, 20세기 중국을 대표하는 열두 명 인물의 라이벌 구도로 살펴봄으로써 근현대 중국 지식의 계보를 그리고 있다. 이는 서구 열강으로 인해 중화제국 해체라는 공전의 위기를 맞아 중국의 지식인들이 맞닥뜨린 문제는 무엇이었고 그들은 이러한 문제와 어떻게 대결했는지, 특히 유학과 서구 근대의 조우는 서로에게 어떤 변화를 초래했는지, ‘국민국가’ 내지 ‘자본주의’라는 화두에 직면해 중국과 중국 지식인들은 어떻게 사유하고 어떻게 실천하며 고투해왔는지를 오늘의 시각에서 추적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Contents
서문 : : 20세기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전통·근대·혁명
20세기 혁명과 21세기 ‘중국몽’ 사이에서 | 중국에게 근대는 무엇인가
공자는 죽지 않는다 | 내가 보는 나는 누구인가
이제 혁명을 성찰하자 | 근대를 넘어서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1부 민주의 제도화와 공화제
1장 최후의 전통 수호자 캉유웨이 vs 최초의 근대 기획자 옌푸
2장 입헌군주제의 주창자 량치차오 vs 공화국을 건설한 국부 쑨원

2부 신문화운동과 사회주의
3장 노예성을 비판한 급진주의자 루쉰 vs 실용주의적 자유주의자 후스
4장 유교의 전면 비판자 천두슈 vs 중국 최초의 마르크스주의자 리다자오

3부 사회주의의 제도화와 개혁개방
5장 ‘계급 중국’을 꿈꾼 마오쩌둥 vs ‘윤리 중국’을 구상한 량수밍
6장 현대의 제갈량 저우언라이 vs 중국을 다시 일으킨 부도옹 덩샤오핑
Author
조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