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세계대전이 있었고, 처음으로 인간이 달에 발을 디뎠고, 공산주의가 무너졌고, 인터넷이 나타났던 20세기. 드디어 스타일이 좋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21세기, 뒤돌아보면 20세기를 대표하는 패션은 무엇이었을까? 여성스런 S라인, 할리우드 스타일, 청바지, 미니스커트? 그도 아니면 코코 샤넬, 페라가모, 크리스티앙 디오르와 같은 디자이너들? 무엇이 되었든 패션 속에 우리가 살아온 역사와 변화의 소용돌이가 새겨져 있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시대를 풍미함으로써 아이콘이 된 패션과 디자이너들을 통해 독자들을 20세기로 초대한다. 스커트나 바지의 특이한 주름이나 라인 하나에 새겨진 세계, 우주 속으로.
Contents
머리말
1900-1914
꽃으로서의 여성
이성주의 복식
오리엔탈리즘과 화려함
폴 푸아레
패션계의 여성들
1915-1921
전쟁 시기의 크리놀린
코코 샤넬
아방가르드 복식
에르테: 아르데코의 거장
1922-1929
여성과 남성
스포츠웨어
움직이는 패션
마들렌 비오네
리틀 블랙 드레스
1930-1938
엘자 스키아파렐리
웨지와 삼각형
살바토레 페라가모
주름의 미
찰스 제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