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시간에 영화 보기 2

외국 영화로 만나는 시와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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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8/15
Pages/Weight/Size 135*200*20mm
ISBN 979119245501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박일환 시인의 『문학 시간에 영화 보기 2』가 출간되었다. 시와 영화의 콜라보가 뛰어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또 영화가 시를 이해하고 삶을 깊이 통찰할 수 있는 텍스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문학 시간에 영화 보기 1』 ‘한국 영화 편’에 이은 ‘외국 영화 편’. 이 책에서는 21편의 글에서 24편의 외국 영화를 통해 시와 시인들, 문학과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이번 책에서는 [죽은 시인의 사회], [일 포스티노], [패터슨]처럼 널리 알려진 작품뿐만 아니라 그에 비해 덜 알려진 제3세계권 작품들도 골고루 다루었다. 특히 쿠르드족 시인을 다룬 [코뿔소의 계절]이나 튀르키예의 무명시인들 이야기인 [나비의 꿈] 같은 영화들도 소개함으로써, 서양 시인이나 유명 시인 중심으로 세계문학에 접근하는 상투적인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시는 그런 ‘우열의 세계’로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며, 다양성과 고유성이야말로 문학과 세계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누리는 가장 중요한 전제이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저자는 좀더 다양한 문화권의 영화와 시를 독자들에게 골고루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시가 탄생하는 지점은 아름다운 풍경이나 평온한 개인의 일상뿐만 아니라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같은 영화에서처럼 비극의 역사가 안겨 준 상흔에도 맞닿아 있음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한다. 무엇보다 시가 지닌 치유의 힘과 성찰의 힘이 우리 삶에 어떤 식으로 스며들고 있는지를,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이끈다.
Contents
머리말

시, 일상의 반복과 변주
+ 〈패터슨〉

어린 천재 시인들의 세계
+ 〈나의 작은 시인에게〉

시는 교과서 바깥에 있다
+ 〈죽은 시인의 사회〉

서로 다른 희망 사이의 간극
+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두 명의 위대한 딜런
+ 〈위험한 아이들〉, 〈인터스텔라〉

그대여 죽지 말아라
+ 〈오싱〉

보리에 새겨진 피어린 역사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진짜 시어는 어디에 있을까?
+ 〈영원과 하루〉

인간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을까?
+ 〈이퀼리브리엄〉, 〈이퀄스〉

같은 시, 다른 맥락
+ 〈초원의 빛〉, 〈흐르는 강물처럼〉

바람이 데려다 주는 곳은 어디일까?
+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시는 시를 필요로 하는 사람 것이다
+ 〈일 포스티노〉

타인, 결여를 채워 주는 존재
+ 〈공기인형〉

경계에 선 존재들의 운명
+ 〈코뿔소의 계절〉

억압당한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낸 시인
+ 〈실비아〉

시인은 언제 탄생하나?
+ 〈조용한 열정〉

무척 중요한 한 가지 기술
+ 〈엘리자베스 비숍의 연인〉

무명 시인들을 위하여
+ 〈나비의 꿈〉

문학소녀는 왜
갱단의 일원이 되었을까?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아프리카가 전해 준 아름다운 서사시
+ 〈아웃 오브 아프리카〉

지혜의 경전과 함께하는 시간
+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이 책에 실린 영화를 볼 수 있는 곳
Author
박일환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을 받고 1997년에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등 뒤의 시간』,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냈다. 30년 동안 국어교사 생활을 하면서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교육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와 교육시집 『덮지 못한 출석부』 등을 썼고,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한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희망』과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를 펴냈다.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관심이 커서 『국어선생님, 잠든 우리말을 깨우다』, 『미주알고주알 우리말 속담』, 『미친 국어사전』, 『국어사전 혼내는 책』,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 등을 썼고, 퇴직 후에도 집필과 국어사전 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을 받고 1997년에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등 뒤의 시간』,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냈다. 30년 동안 국어교사 생활을 하면서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교육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와 교육시집 『덮지 못한 출석부』 등을 썼고,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한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희망』과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를 펴냈다.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관심이 커서 『국어선생님, 잠든 우리말을 깨우다』, 『미주알고주알 우리말 속담』, 『미친 국어사전』, 『국어사전 혼내는 책』,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 등을 썼고, 퇴직 후에도 집필과 국어사전 탐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