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너 역시 사냥에 성공하고 와야 할 거야.”
숨죽여 살던 루시, 다른 디맨처럼 인간 사냥에 나갈 것인가?!
3세대 디맨, 화이트는 자신의 증기를 불어넣은 풍선을 들고 다니며 신자들을 모집한다. 그중에서 화이트에 선택을 받은 소녀, 민디민디는 풍선의 증기를 들이마시고 염소와 괴물의 환영을 본다. 어린 민디민디가 디맨이 되자 루시의 마음은 불편하지만, 벨은 루시에게 민디민디를 데리고 인간 사냥을 다녀오라고 지시한다. 벨의 경고 섞인 말에 루시는 어쩔 수 없이 민디민디와 함께 도시로 간다.
한편, 잠에서 깬 레사는 직접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다 루시, 민디민디를 감시하는 화이트를 만나게 된다. 화이트의 이야기로는 인간들에게 신의 증기를 파는 듯한데……. 아레스가 말한 상황과 너무나도 다른 현실! 그는 왜 레사에게 거짓말을 한 것일까? 화이트가 레사와 이야기하는 동안, 신자가 되어 흥분한 민디민디는 무작정 인간의 집에 침입한다! 그토록 인간 사냥에 가담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루시! 감시자 화이트까지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인간의 혼을 흡수하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