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 릭스의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시리즈 마지막 여섯 번째 이야기 『붕괴하는 악마의 영토』를 폴라북스에서 출간한다. 이는 10년 넘게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페러그린’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대서사의 결말이다. 2011년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시작으로 『할로우 시티』『영혼의 도서관』『시간의 지도』『새들의 회의』, 마침내 『붕괴하는 악마의 영토(1, 2권)』까지 출간하며 총 7권에 이르는 이 대장정의 시리즈를 완간한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할로우 시티』『영혼의 도서관』으로 일단락되었던 이야기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와 새롭게 3부작을 열었다. 『시간의 지도』『새들의 회의』에서는 무법천지인 미국의 이상한 세계에서 좌충우돌 모험을 벌였고, 제이콥의 할아버지가 남긴 비밀 요원 업무 일지와 지도만 가지고 새로운 이상한 아이, 누어를 구하려다 그 세계를 발칵 뒤집는 문제를 일으키고 만다. 그리고 『붕괴하는 악마의 영토』에서는 폭풍의 한가운데서 대혼돈이 있고 나서, 이상한 종족의 질서를 파괴하고 지배하려는 카울과 맞서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치른다. 그렇게 제이콥과 친구들, 그들이 원하는 평화를 찾아나서는 대모험이 다시 시작된다.
그들은 악마의 영토에서 재회하는데, 그곳의 날씨는 황량하며 재와 피와 뼈로 뒤덮여 붕괴하기 시작한다. 이는 카울이 돌아왔다는 끔찍한 전조이다.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카울은 자신이 신이 되고자 하는 계획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이고, 이상한 종족에겐 단 하나의 희망만이 남아 있다. 그것은 누어를 일곱 명의 예언된 사람들의 모임 장소로 인도하는 것. 그리하여 그들이 그 장소를 알아내 그곳까지 가야만 하는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붕괴를 막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제이콥과 그의 친구들은 막강한 적들과 맞서 싸우며 역사상 가장 위험한 루프를 통과하게 된다.
이 마지막 이야기는 독자의 예상을 벗어나 거침없이 전개된다. 총알이 비오듯 쏟아지는 전쟁터로 뛰어들며 그 어떤 위험도 감수하는 투지, 제이콥의 할아버지와 제이콥의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들은 걷잡을 수 없이 매혹적이다. 그리고 치열하고 오싹한 싸움을 거듭할수록 그들의 활약이 대단해지는 동시에 친구들과, 보호자 임브린들과 더더욱 연대가 깊어진다. 그렇게 그들이 갈구하는 세상 또한 더욱 뚜렷해진다.
과연 그들은 이 이상한 세계를 해방시킬 수 있을까.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편 『붕괴하는 악마의 영토』에 그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Contents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사진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Author
랜섬 릭스,변용란
미국 메릴랜드에서 태어나 플로리다 남부에서 자랐고 현재는 이상한 아이들의 땅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내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케니언 대학에서 문학을,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영상을 공부한 그는 단편영화로 영화제에 입상하기도 했다. 데뷔작인『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20세기폭스사에서 팀 버튼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었고, 그래픽노블로도 만들어졌다. 『셜록 홈즈의 비밀노트』『사진을 말하다』『기묘한 사람들』 등의 책을 냈다. 이국적인 섬들을 여행하고 더위에 대해 투덜거리길 즐기며, 부업으로 블로거와 여행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에서 태어나 플로리다 남부에서 자랐고 현재는 이상한 아이들의 땅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내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케니언 대학에서 문학을,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영상을 공부한 그는 단편영화로 영화제에 입상하기도 했다. 데뷔작인『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20세기폭스사에서 팀 버튼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었고, 그래픽노블로도 만들어졌다. 『셜록 홈즈의 비밀노트』『사진을 말하다』『기묘한 사람들』 등의 책을 냈다. 이국적인 섬들을 여행하고 더위에 대해 투덜거리길 즐기며, 부업으로 블로거와 여행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