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리으리한 의리의 형들 양 대리와 라 차장, 마 부장 그리고 정우의 응원과 돌봄 속에서 오후는 차츰 자존감을 키우며 성장해간다. 그러던 중 옆 팀의 같은 미노타우로스 증후군인 홍기동 대리가 오후에게 함께 일 해볼 생각이 없느냐며 기획안 작성하는 일을 제안한다. 오후는 믿어주는 사람이 있고 보란 듯이 해낼 일이 있다는 것에 설레고 의욕이 솟는다. 하지만 오후의 의지와는 달리 일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한데….
여러 경험들로 점점 단단해지는 오후. 불연 듯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그 기억만 아니면 모든 게 문제가 없는 일상이다. 하지만 나쁜 예감은 틀릴 리가 없다. 오래 전 오후에게 끔찍한 상처를 줬던 녀석이 같은 회사로 입사를 하면서 오후에게 큰 시련이 시작되고 만다!
오후는 오랫동안 괴롭혀왔던 지난 상처와 또 다시 찾아오는 혼란을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까?
Author
나지
『뿔뿔뿔뿔』로 레진코믹스에서 데뷔했다. ‘뿔 달린 초식 동물이 회사 생활을 하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작품이 시작됐다. 주인공 오후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함께 사는 강아지 뚜비를 보고 그렸다. 예쁜 눈망울을 보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현재는 연재를 마무리하고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뿔뿔뿔뿔』로 레진코믹스에서 데뷔했다. ‘뿔 달린 초식 동물이 회사 생활을 하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작품이 시작됐다. 주인공 오후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함께 사는 강아지 뚜비를 보고 그렸다. 예쁜 눈망울을 보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현재는 연재를 마무리하고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