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의 주요 비평문을 모은 판결비평집을 낸다. 『공평한가?: 판결비평 2005~2014』, 『현재의 판결, 판결의 현재: 판결비평 2015~2019』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판결문이라는 이름의 세태를 담은 필름을 시민의 진보적 열망이 일으키는 빛에 투과시켜 해독한 결과가 여기서 펼치는 비평적 칼럼이다.” 이번 책에는 차별과 평등이 열쇳말이 될 판결들이 많이 실렸다. 양승태 대법원 사법 농단 사태의 잇단 무죄 판결 법리의 문제점을 짚은 사법 농단 특집과 우리 사회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뿌리 깊은 차별을 짚은 특집 비평도 담았다.
Contents
추천의 글
책을 펴내며
*2023
우리가 동성혼이라는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다면
: 동성 배우자에게 국민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 지위를 인정한 2심
보건·의료 제도의 공공성에 기반한 상식적 판단
: 제주 영리병원에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을 부가한 것이 위법하다는 1심을 뒤집은 2심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배상 책임
: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피해 생존자의 대한민국 대상 손해배상 청구 1심 판결
가명처리는 안전조치로 도입돼야 했다
: SKT를 상대로 한 개인정보 가명처리정지권 이행소송 1심 판결
중증 장애인이 왜 노동 무능력자입니까?
: 폭행으로 사망한 장애인에 대해 일실 수입을 인정하지 않은 판결
*2022
미군 기지촌 ‘위안부’ 소송과 판결의 의미
: 미군 기지촌 ‘위안부’ 여성들의 국가 대상 손해배상 청구소송
침해는 있는데 손해는 없다?
: 약학정보원과 IMS헬스의 환자 질병 정보 불법 수집·매매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Author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1994년부터 현재까지 법조삼륜으로 불리는 법원, 검찰, 변호사를 시민의 관점으로 감시하고 비판하며 시민운동의 불모지로 여겨져왔던 사법 감시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권위적이고 관료화된 사법 조직 안에서 시민들이 사법 권력의 주인이자 이용자로서 권리를 찾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법조삼륜으로 불리는 법원, 검찰, 변호사를 시민의 관점으로 감시하고 비판하며 시민운동의 불모지로 여겨져왔던 사법 감시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권위적이고 관료화된 사법 조직 안에서 시민들이 사법 권력의 주인이자 이용자로서 권리를 찾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