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제는 앞으로 행복해지는 것만 생각하자.”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게 이미 특별한걸!
엘케도니아 대공이 보유한 힘과 정령석 광산을 노리던 황제는 민트를 이용해 엘케도니아 가문과 엮이고자 민트에게 접근한다. 대공과 집사 로엘은 민트의 안전을 위해 고용인들을 철저히 감시하며 보호에 나서지만, 우연히 유리언의 필체로 쓰여진 편지를 발견한 민트는 그 편지가 황제의 마법이 담긴 편지인 것도 모른 채 대공 몰래 편지를 읽고 몸을 빼앗겨버린다. 빼앗은 민트의 몸으로 대공을 찾아가는 황제. 하지만 곧바로 정체가 발각되자 민트의 몸을 볼모로 대공을 협박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