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과 일이는 초아가 수영 연습과 학교생활을 무사히 할 수 있도록 힘껏 도와준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생겨 든든한 초아! 하지만 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유독 초아에게 신경 쓰는 수영이 섭섭한 이슬. 썸도 사귀는 사이도 아니라면서 평생 친구인 자신과 찬희를 제쳐두고 벽을 쌓는 기분에 쌓여왔던 서운함이 수학여행에서 터졌다. 비상계단에서 나눈 대화, 학교 수영장에서 같이 나온 것, 물에 빠질 뻔한 초아를 구한 것까지. 이슬은 두 사람이 대체 뭘 숨기고 있으며, 심지어 초아가 수영과 일이 사이에서 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하는데...! 초아는 이 오해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