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다 근처에는 안개가 있어.”
고도 가름을 떠난 메노우 일행은, 항구 도시 리벨에 도착한다. 한 번 들어가면 끝장, 다시 나온 사람은 없다고 하는 리벨의 안개. 그것은 예전에 남방 제도 연합을 모조리 잡아먹은 4대 인재 『무마전(霧魔殿)』이었다. 죽어도 되살아나는 아카리를 완전히 죽일 수단을 찾던 메노우는, 그 마의 안개를 이용해서 처형인으로서의 임무를 완수할 방법을 생각해낸다. 그런 와중에, 메노우 일행에게 접근하는 리벨 백의 딸 마논. ‘없었던’ 존재여야 하는 그녀의 행동이, 메노우 일행의 운명을 아카리조차도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비틀어버리기 시작하는데――. 공포, 흥분, 스릴이 한 자리에! 그녀가 그녀를 죽이기 위한 이야기, 급변하는 제2권!
Contents
프롤로그
1장 항구 도시 리벨
막간
2장 안개의 행방은 아직 모른다
막간
3장 나이트 파티에서 불꽃놀이가 반짝거린다
4장 하얀 안개가 걷힌 소녀
5장 선혈로 물든 소녀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