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툰 최초 월간 형식으로 연재된 《심해수》는, 수몰되어 문명이 사라진 지구에서 유적들을 헤매며 살아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다룬 작품이다. 4년이라는 긴 연재 동안 매회 ‘월간’에서 ‘월갓(God)’으로 불릴 만큼 탄탄한 스토리, 창의적인 소재와 묘사, 세련된 전개, 고퀄리티 작화로 많은 독자에게 찬사를 받았다.
지구에 다가온 얼음 유성이 달과 충돌하면서 시작된 끝없는 장마. 70년간 내린 비는 끝내 지구를 수몰시켰다. 영토를 잃어버린 인류의 삶은 바다 위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만물의 영장으로 군림하며 지구를 지배했던 인류는 이제 없다. 변이를 일으킨 바다 생물들이 ‘심해수’라 불리는 괴생명체가 되어 인간의 목숨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강자와 약자, 포식자와 피식자, 선과 악이 끊임없이 자리를 바꾸는 이 세계에서 통용되는 진리는 ‘생존’ 단 하나뿐이다. 생존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바뀌어버린 이곳에서의 인간 군상은 달라진 듯하면서도 여전하다. 심해 괴물의 습격, 인간의 욕망과 갈등, 환경 파괴의 위기 속에서 생존을 위한 인간의 사투는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고 처절하다.
2006년 제1회 SICAF 다음웹툰 공모전에서 〈떡볶이〉로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의 편의점용 만화 시리즈 《2030 코믹스》에 〈아스팔트 위의 앨리스〉를 연재했으며 이후 일본 《플레이 코믹》에 대한민국의 형사들을 소재로 한 만화 〈형사 기토〉 스토리를 맡아 인기를 끌었다. 2012년 일본 월간지 히어로즈 공모전에서 〈본 네크로맨서〉 스토리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2018년부터 《심해수》의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다.
2006년 제1회 SICAF 다음웹툰 공모전에서 〈떡볶이〉로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의 편의점용 만화 시리즈 《2030 코믹스》에 〈아스팔트 위의 앨리스〉를 연재했으며 이후 일본 《플레이 코믹》에 대한민국의 형사들을 소재로 한 만화 〈형사 기토〉 스토리를 맡아 인기를 끌었다. 2012년 일본 월간지 히어로즈 공모전에서 〈본 네크로맨서〉 스토리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2018년부터 《심해수》의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