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올해부터 고등학교에서는 『통합사회』가, 중학교에서는 탐구 활동형으로 꾸려진 『사회』 교과서가 적용되고 있다. 중고교 사회 교과가 학생 참여를 지향한다는 점은 공통된 방향이다. 고교 『통합 사회』 교과서는 계통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관행을 넘어서서 삶과 사회 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초 소양과 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곧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 사회, 세계의 다양한 현상을 통합적으로 탐구하는 능력’, ‘일상생활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삶을 통합적으로 성찰하고 설계하는 능력’(『2015 사회과 교육과정』) 등을 기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2018년부터 사용되는 새 교과서는 기존의 교과인 일반 사회, 지리, 윤리 과목의 교육 내용이 통합되어 제시되고 있다. 새 교과서의 방향이 교육적으로 옳다는 것은 공통된 목소리이지만 교육 방법이 급작스럽게 바뀌는 것에 대해서 우려가 많았고, 통합적 형태의 주제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들이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 역시 기초 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서 탐구와 토론 등의 활동, 그리고 평가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고교 『통합 사회』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방대한 세 교과 범위의 지식이 필요하다. 교사들의 경우 지리 교사는 일반사회와 윤리가, 일반사회 교사는 지리, 윤리 지식이 필요해졌다. 기존처럼 각 분야 교사들이 단원을 쪼개서 가르치는 것도 통합주제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학생들의 경우도 각 단원 교육 목표에 해당하는 일반사회, 지리, 윤리 지식과 개념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가 없다. 이에 『통합 사회를 잡아라 1,2』는 『통합 사회』 교과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개념과 주제를 선정하고 풀어썼다. 교과 기초 역량과 통합적 사고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VI.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014
-사회 정의와 불평등
1. 정의란 무엇일까? 016
2. 고대 사상가들은 정의를 어떻게 보았을까? 018
3. 정의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021
4. 어떤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일까? 023
5. 정의로운 분배의 실질적 기준은 무엇일까? 026
6. 자유주의적 정의관과 공동체주의적 정의관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031
7. 자유주의적 정의관과 이를 대표하는 사상가는 누구일까? 033
8. 공동체주의적 정의관이란 무엇일까? 037
9. 개인의 권리와 공동체에 대한 의무, 어느 것이 중요할까? 039
10. 사익과 공익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042
11. 사회 불평등 현상이란 무엇일까? 045
12. 공간 불평등 현상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 048
13.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051
14.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054
VII. 알록달록 무지갯빛! 문화 속의 삶, 삶 속의 문화 056
-문화와 다양성
15. 지역마다 다른 문화가 나타나는 이유는?-문화권의 형성 058
16. 문화권은 어떻게 구분할까? 061
17.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은 문화권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064
18. 두 문화권 이야기①-아시아 문화권과 유럽 문화권 067
19. 두 문화권 이야기②-건조 문화권과 아프리카 문화권 070
20. 두 문화권 이야기③-아메리카 문화권과 오세아니아 문화권 073
21. 문화 변동이란 무엇일까? 077
22. 문화 동화는 무엇일까? 079
23. 문화 융합은 무엇일까? 081
24. 문화 병존은 무엇일까? 083
25. 우리에게 전통문화란 무엇일까? 085
26. 전통 문화를 어떻게 계승해야 할까? 088
27. 자문화 중심주의는 왜 바람직하지 않을까? 091
28. 문화 사대주의는 왜 바람직하지 않을까? 094
29. 문화 상대주의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096
30. 문화 상대주의는 어떤 한계가 있을까? 098
31. 보편 윤리를 통한 성찰이 왜 필요할까? 100
32. 다문화 사회란 무엇일까? 104
33. 다문화 사회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06
34. 다문화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09
35. 우리나라의 다문화 정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113
36. 올바른 다문화 사회로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116
VIII. 더 가까워진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 121
-세계화의 양상과 문제
37. 세계화란 무엇일까? 122
38. 가깝고도 먼 세계화와 지역화, 이 둘은 어떤 관계일까? 125
39. 세계화 시대에 세계 도시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128
40. 세계화는 다국적 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131
41. 세계화가 낳은 문제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35
42 세계화의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138
43. 오늘날 국제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141
44. 국제 사회를 바라보는 현실주의 이론과 이상주의 이론은 무엇일까? 142
45. 국제 갈등의 모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44
46. 국제 협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48
47. 국제 사회의 행위 주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50
48. 행위 주체로서 국제기구는 어떤 역할을 할까? 151
49. 행위 주체로서 비정부 기구는 어떤 역할을 할까? 154
50. 평화의 의미는 무엇일까? 157
51. 우리나라는 어떻게 분단됐을까? 160
52.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63
53. 통일에 반대하는 논리와 이를 반박하는 논리는 무엇인가? 165
54. 통일로 얻는 편익은 무엇이며,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까? 167
55. 통일과 관련된 비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70
56. 동아시아 역사 갈등과 그 해결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74
57.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178
58. 우리나라는 국제 사회의 평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180
IX. 미래 사회를 위한 숙제들 182
-미래와 지속 가능한 삶
59.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184
60. 사람들은 주로 어디에 살고 있을까? 187
61. 세계의 인구 구조는 어떤 모습일까? 190
62.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는 어떤 모습일까? 194
63. 인구 이동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을까? 197
64. 개발도상국의 인구 문제와 그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200
65. 선진국의 인구 문제와 그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203
66.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인구 문제와 그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207
67. 자원이란 무엇인가? 211
68. 자원의 특징은 무엇일까? 214
69. 석탄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분포하며 소비되고 있을까? 216
70. 석유와 천연가스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분포하며 소비되고 있을까? 219
71. 주요 에너지 자원의 분포와 소비에 따른 문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222
72. 신·재생 에너지는 무엇이며 신·재생 에너지 개발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225
73.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228
74. 미래 사회①- 국가 간 정치·경제 문제의 갈등과 협력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 232
75. 미래 사회②-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공간과 삶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될까? 236
76. 미래 사회③- 미래의 생태 환경은 어떤 모습일까? 241
77. 미래의 삶을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243
Author
강봉균,강은경,강혜원,김승우,송훈섭,이효건,정명섭,조승연,조지욱
서울시 종로구에서 태어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놀았다. 물장구 치고 다람쥐 잡던 추억이 부족했기에 누구보다도 자연을 동경했다. 동국대학교 지리교육학과, 동 대학원 지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석사 논문은 “흥미로운 지리 공부를 위한 새로운 교재 개발의 필요성(한국지리교육학회, 2003)”이다. 부천의 고등학교에서 한국 지리와 세계 지리를 가르치고 있다. 1993년부터 지리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지리를 쉽다고 느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학습 교재 집필에 참여했다. 지리를 확장하여 창조적 사고로 이끄는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대표 저서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등이 있으며, 『중학교 사회』, 『고등학교 세계 지리』 교과서, 『EBS 수능특강 세계 지리』 등을 집필했다.
서울시 종로구에서 태어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놀았다. 물장구 치고 다람쥐 잡던 추억이 부족했기에 누구보다도 자연을 동경했다. 동국대학교 지리교육학과, 동 대학원 지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석사 논문은 “흥미로운 지리 공부를 위한 새로운 교재 개발의 필요성(한국지리교육학회, 2003)”이다. 부천의 고등학교에서 한국 지리와 세계 지리를 가르치고 있다. 1993년부터 지리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지리를 쉽다고 느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학습 교재 집필에 참여했다. 지리를 확장하여 창조적 사고로 이끄는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대표 저서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등이 있으며, 『중학교 사회』, 『고등학교 세계 지리』 교과서, 『EBS 수능특강 세계 지리』 등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