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천 가족 2

2세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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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026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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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1/02
Pages/Weight/Size 128*188*35mm
ISBN 979116026334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테마소설
Description
“학문도 지위도 명예도 사랑이 없으면 헛것이다”
너구리와 덴구와 인간의 경계를 넘는 판타지 노벨의 걸작
모리미 사상 가장 장대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제2탄!
* 시리즈 누계 60만 부 판매 돌파 ★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방영

사랑하는 자를 지키려는 시모가모가 사형제의
명예를 건 싸움, 바보의 피가 끓어오른다!


‘교토의 천재작가’, ‘21세기 일본의 새로운 재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모리미 도미히코의 대표작 『유정천 가족 2 - 2세의 귀환』이 출간되었다. 모리미 월드 사상 가장 장대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평가받는 [유정천 가족] 시리즈(총 3부작)의 제2부이다. 판매 누계 60만 부를 기록하고, 동명의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 시리즈는 많은 일본 독자들로부터 “모리미 도미히코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이후 최고점을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래 사랑받고 있다.

『유정천 가족 2』는 겐토샤 《파피루스》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연재된 소설을 개고한 본격 가족 판타지 소설로, 1권에 이어 뜨거운 바보의 피를 나눠 가진 파란 많은 사형제의 모험과 더불어 천상의 덴구계와 지상의 인간계, 땅 위의 너구리계의 2세들이 대격돌을 벌인다. “세상을 유쾌하게 살아가는 것이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라고 주장하는 이들 사형제는 바보의 긍지를 걸고, 존경하는 스승과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교토 시모가모 신사 경내의 다다스숲에 사는 너구리 명문 시모가모 일가. 아버지 소이치로의 바보의 피를 이어받은 못난이 털 뭉치 사형제는 시시때때로 다카라즈카풍 미청년의 모습으로 둔갑하는 어머니와 함께 나름대로 즐거운 일상을 보낸다. 차기 ‘니세에몬(너구리계 두령)’ 선출도, 작은아버지이자 숙적 가문의 두령인 에비스가와 소운의 책략도, ‘금요클럽’의 암약도, 모두 일진광풍과 함께 교토의 밤하늘 너머로 날아가고, 계절은 흘러 너구리계에도 새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원래는 인간이지만 덴구의 신통력을 얻은 미녀 벤텐은 봄이 되자 교토를 떠나고, 한때는 위대한 덴구였던 노쇠한 아카타마 선생만 낡은 연립에 홀로 남아 쓸쓸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카타마 선생의 아들이자 부자간 사랑의 쟁탈전을 치른 끝에 종적을 감춘 ‘2세’가 영국 신사가 되어 백 년 만에 귀국하는데…….

『유정천 가족 2』는 천하태평한 태도를 잃지 않는 너구리들의 뚝심과 작가 특유의 여유작작한 망상의 세계가 여전하면서도, 시모가모가 2세와 에비스가와가 2세, 난젠지가 2세, 덴구 2세 등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2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너구리계조차 포기한 순도 높은 바보 쌍둥이 형제 금각과 은각, 순백색의 털 뭉치로 보이지만 으뜸가는 장수 연구가인 할머니, 수수께끼의 괴인 덴마야, 목숨을 건 너구리 사랑을 실천하는 요도가와 교수 등 기존에 있거나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들도 맹활약한다. 특히 하늘을 날아다니는 3층 전차를 타고 너구리와 인간, 덴구가 한데 어우러져 벌이는 전투는 모리미 판타지의 최상급을 경험하게 해준다. 사랑과 명예, 자부심을 지키고자 시도 때도 없이 치열한 다툼을 벌이다가도 어느 순간 두루 원만하게 “너구리 스타일”대로 사건 사고를 수습해가는 이 소설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모리미만의 개성과 특기가 총집합되어 있다.

※ 유정천(有頂天)은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구천 가운데 맨 위에 있는 하늘이란 뜻으로, 즉 형체가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이런 뜻 외에 ‘유정천’에 오른 것처럼 무엇인가에 열중하여 자기 스스로를 잊는 상태,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상태’를 가리키기도 한다.
Contents
제1장 2세의 귀환 9
제2장 난젠지 교쿠란 75
제3장 환술사 덴마야 135
제4장 다이몬지 납량선 전투 195
제5장 아리마 지옥 265
제6장 에비스가와가의 후계자 325
제7장 덴구의 피, 바보의 피 429
Author
모리미 도미히코,권일영
‘교토의 천재’ ‘21세기 일본의 새로운 재능’ 등의 찬사로 수식되는 작가. 1979년 일본 나라 현 출생으로, 나라여자대학 부속 중고교를 졸업했다. 교토대학 농학부 생물기능과학과에서 응용생명과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농학연구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3년 『태양의 탑』으로 제15회 일본판타지노벨대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6년에는 천진난만한 후배 아가씨와 그녀의 뒤를 쫓는 어수룩한 선배의 청춘판타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로 제20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은 나오키상 후보작에 오르는가 하면 2007 《다빈치》 올해의 책 1위, 서점대상 2위, 기노쿠니야서점 베스트텐 2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모리미는 '매직 리얼리즘'의 기법으로 현실과 가상을 교묘하게 배열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문체로 유명한데, 그의 소설들은 『펭귄 하이웨이』를 제외하고 모두 교토를 무대로 하고 있어 『사슴남자』(가제)의 작가 마키메 마나부와 함께 '교토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초기 작품들은 대부분 교토의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으나 2007년 발표한 『유정천 가족』에서는 너구리 가족이 등장하는 등 동물이나 초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도 쓰고 있다.

현재 교토의 한 도서관에서 근무하면서 집필을 계속하고 있는 모리미는 마키메 마나부와 함께 이사카 코타로를 있는 일본 문단의 새 기대주로 젊은 독자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스위트 블루 에이지』, 『여우 이야기』, 『신역 달려라 메로스』, 『유정천 가족』, 『연문의 기술』, 『요이야마 만화경』 등이 있다.
‘교토의 천재’ ‘21세기 일본의 새로운 재능’ 등의 찬사로 수식되는 작가. 1979년 일본 나라 현 출생으로, 나라여자대학 부속 중고교를 졸업했다. 교토대학 농학부 생물기능과학과에서 응용생명과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농학연구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3년 『태양의 탑』으로 제15회 일본판타지노벨대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6년에는 천진난만한 후배 아가씨와 그녀의 뒤를 쫓는 어수룩한 선배의 청춘판타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로 제20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은 나오키상 후보작에 오르는가 하면 2007 《다빈치》 올해의 책 1위, 서점대상 2위, 기노쿠니야서점 베스트텐 2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모리미는 '매직 리얼리즘'의 기법으로 현실과 가상을 교묘하게 배열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문체로 유명한데, 그의 소설들은 『펭귄 하이웨이』를 제외하고 모두 교토를 무대로 하고 있어 『사슴남자』(가제)의 작가 마키메 마나부와 함께 '교토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초기 작품들은 대부분 교토의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으나 2007년 발표한 『유정천 가족』에서는 너구리 가족이 등장하는 등 동물이나 초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도 쓰고 있다.

현재 교토의 한 도서관에서 근무하면서 집필을 계속하고 있는 모리미는 마키메 마나부와 함께 이사카 코타로를 있는 일본 문단의 새 기대주로 젊은 독자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스위트 블루 에이지』, 『여우 이야기』, 『신역 달려라 메로스』, 『유정천 가족』, 『연문의 기술』, 『요이야마 만화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