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 사업 선정작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요롭게 하는 기상천외한 우리 요괴 이야기
최근 영화 〈파묘〉가 크게 흥행하며, 우리나라의 무속 신앙이나 무당에 관한 관심이 높다. 그런데 왜 이제껏 우리나라의 무당이나 전통적인 요괴, 신화를 현대로 불러온 이야기는 드물었던 것일까?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왜 서양의 판타지, 일본의 요괴만 알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현대적 시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우리나라 요괴 이야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 괴물새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에 이은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쇠만 먹는 내 친구 불가사리』까지 읽어 보면 그 생각이 백팔십도 달라질 것이다.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은 다양한 우리나라의 요괴들이 현대 아이들의 일상에 나타나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다. 수년 동안 관련 서적과 학술 논문을 탐구하고,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부터 불교미술, 민화, 고궁의 조각상에 이르기까지 전통 유물에 남은 이미지를 참고했을 뿐만 아니라, 신화학자이자, 이화여대 명예 교수인 정재서 교수의 자문까지 받으며, 요즘의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만들었다. 그 노력이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아이디어융합팩토리 창작지원작 선정작이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1 STARTUP:CON Discover Contet IP로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 시리즈의 『괴물새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과 『쇠만 먹는 내 친구 불가사리』를 만나 보자. 우리나라의 흥미진진한 요괴 이야기에 요즘 아이들이 쏙 빠져들 것이다.
Author
신현찬,김희선
MBC에서 방영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로봇 알포>의 원안 작업 이후 10여년 만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다시 아이들을 위한 작품을 쓰게 됐습니다. 한국 설화와 신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즐길 한국 요괴 동화를 쓰는 것만큼 재밌는 작업은 없었다고 합니다.
MBC에서 방영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로봇 알포>의 원안 작업 이후 10여년 만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다시 아이들을 위한 작품을 쓰게 됐습니다. 한국 설화와 신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즐길 한국 요괴 동화를 쓰는 것만큼 재밌는 작업은 없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