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리홍규는 1986년에 흑룡강조선어방송에 입사하여 30년 넘게 기자로 근무해오면서 우리 민족이 직면한 현실을 직시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많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이를 알리고 계몽하려고 했다. 특히 흑룡강성 내 조선족 촌을 집중 취재하여 〈산재지역 조선족 농촌 현황 및 중국 조선족의 미래상〉(2014)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개혁 개방 40주년 기념-산재지역 조선족 현황과 미래 포럼〉 (2018) 흑룡강 신문에 조선족작가협회와 공동 기획하여 발표했다. 이 책은 이러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집필되었다.
Contents
작가의 말
제3부
60년대 출생 세대들
1. 선택의 의미 _라명화(감숙성 란주, 서울)
2. 세상은 눈물을 믿지 않는다 _최옥녀(한국 서울)
3. 죽음의 문턱까지 세 번 갔다온 사람_김덕룡(한국 인천)
4. 영성과 지성의 길을 찾아서_박길춘(베이징)
5. 사범대학 한국어학과를 창설한 교수_김선자(강소성 염성)
6. 융화_우재학(한국 서울)
7. 사랑과 영혼_신경란
8. 돈 많은 남자 찾아 뭘 해요? _김성주(한국 충청남도 아산)
9. 중국조선족언론사업 개혁에 앞장서서_한광천(하얼빈)
10. 망자의 영광과 슬픔 _리명철(천진, 산동성 일조)
11. 60년대 출생 11인 스케치: 성덕찬(흑룡강 상지), 장인환(베이징), 장해선(일본 群馬), 김창금(대경), 김홍국(천진), 김준걸(하북성 랑방), 안병관(한국 서울), 김성학(하남성 신향), 김성욱(베이징), 엄성홍(한국 서울), 김선식(일본 도쿄)
제4부
50, 40년대 출생 세대들
1. 착한 사람의 신산한 삶, 그는 굳세게 살았다
_김성국(삼강평원, 한국 서울)
2. “서울 서광촌” 촌장의 이야기
_최형수(한국 서울, 순천)
3.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며 _장성환(베이징)
4. 서부지역에서 동북입쌀 판로 개척한 서광촌 촌장
_조기문(사천성 성도)
5. 몸은 퇴직했어도 마음은 항상 민족사업에
_우재근(한국 서울)
6. 50, 40년대 출생 4인 스케치: 박진엽(하얼빈, 서울), 박진옥(서울), 리백만(대경), 리승일(산동성 연태), 리봉춘(대경)
제5부
가족 이야기
1. 5백만 달러 빚 갚을지언정 인생의 파탄을 선고할 수 없다
_윤정만과 그의 형제들
2. 김씨네 남매의 베이징 _김혜민과 그의 형제들
3. 의류업계에서 성공한 박씨네 형제들
_박문길과 그의 형제들
4. 연태 우리집농장 가족들
_리운실과 그의 부모형제들
제6부
우리 선생님
1. 선생님은 항상 낭랑하게 웃으셨다
_리임선·박동률(서광, 청도)
2. 대를 이어 교육사업에 헌신한 긍지와 영광
_공정철·김춘자(서광, 청도)
3. 조용하고 평범하게 평생 살아오신 선생님
_한명순(서광, 한국 서울)
4.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신 선생님
_김석일(서광, 빈현)
5. 황혼이 아름다운 이유
_박찬태(서광, 한국 서울)
부록
ㆍ 서광이 보인다 _서광학교 동창모임 축사
ㆍ “대학생마을” 서광촌 건촌80돐 경축행사 성황리에
_2016년 9월 19일자 흑룡강신문 뉴스
ㆍ 오얏골의 비기(秘記)에 기록된 옛 이야기
_중국국제방송국 김호림기자의 서광촌 탐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