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정요貞觀政要≫는 지금 제왕학帝王學의 교과서로 널리 알려져 있는 대표적 정치 역사 고전이다. 이 책은 중국 당唐나라 중반기 역사가 오긍吳兢(670~749)이 당唐나라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태종太宗 이세민李世民의 치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와 반대로 ≪정관정요집론貞觀政要集論≫은 일반인들에게 매우 생소한 책이다. 이 책은 원元나라 때 학자 과직戈直이 오긍의 ≪정관정요≫의 여러 판본을 정리하고 여기에 주석을 붙이고, 그 당시까지의 ≪정관정요≫의 사평史評을 모으고 자기의 의견까지 덧붙였는데 이를 집론集論이라 하였다. 과직의 ≪정관정요집론≫는 후대에 ≪정관정요≫의 대표적인 판본으로 인정되어 중국에서는 사고전서四庫全書에 수록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숙종肅宗 때 활자화되어 숙종, 영조, 정조 때에 경연經筵에서 많이 읽혔다. 특히 집론에 수록된 많은 학자들의 논평을 통해 후대 ≪정관정요≫가 어떻게 이해되었는지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Contents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凡 例
參考書目
제6편 論君臣鑑戒 임금과 신하의 鑑戒를 논하다 / 13
제7편 論擇官 관리 선발을 논하다 / 43
제8편 論封建 封建에 대해 논하다 / 86
제9편 論太子諸王定分 太子와 諸王들의 분수를 정하는 것에 대해 논하다 / 124
제10편 論尊敬師傅 스승을 존경하는 것에 대해 논하다 / 139
제11편 論敎誡太子諸王 太子와 諸王들의 가르침과 경계에 대해 논하다 / 161
제12편 規諫太子 太子에게 바르게 간하다 / 183
제13편 論仁義 仁義를 논하다 / 227
제14편 論忠義 忠義를 논하다 / 234
제15편 論孝友 孝道와 友愛를 논하다 / 270
제16편 論公平 公平을 논하다 /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