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으로 기간을 정하고 소꿉친구 카나데와 임시 결혼생활을 시작한 하루코. 카나데의 과도한 애정표현에도 조금씩 익숙해지며 살포시 두근거림을 느끼던 어느 날, 초등학교 교사인 오빠 하야토의 제자 리리아가 지벵 쳐들어왔다. 하루코는 결혼을 동경하는 리리아에게 현실적인 결혼생활을 보여주려고 하룻밤 재워주게 되는데...? 한편, 하루코의 직장에서는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 거래처 남자가 등장... 과연 두 사람이 진짜 결혼생활을 하는 날이 오긴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