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시 올해의 책 후속작, 사전서평단 100인 강력 추천!
“난 동물로 변한 지금이 좋아! 비로소 숨 쉬는 것 같거든.”
‘사춘기의 동물화’라는 재미난 설정의 성장소설 『열다섯에 곰이라니』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길고도 어두운 사춘기의 터널을 함께 지나는 부모님과 선생님 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24년 부산시 올해의 책 선정을 비롯해 여러 기관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열다섯의 곰이라니』가 출간 2년 반만에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다시’ 벌꿀오소리가 되어버린 영웅, 그런 아들을 따라 동물이 된 ‘갱년기 엄마’, ‘아직은’ 입만 새부리로 변한 잣까마귀 섬, 철조망을 넘어 남조선으로 온 ‘북한 꽃제비’ 남매 등 1편보다 더 진화된 사춘기 동물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1편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지만 캐릭터 각각의 사연이 개별적으로 전개되는 구성이라 전편을 읽지 않은 독자들도, 긴 호흡의 읽기물이 부담스러운 독자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Contents
제주 푸른 바다의 청해
또, 벌꿀오소리
갱년기에도 봄은 오는가
자아아아앗 까마아아아귀
설악산 특수 동물화 캠프
북조선 잣까마귀 남매
모두의 인간화
에필로그Ⅰ 제주
에필로그Ⅱ 평성
Author
추정경
울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산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방송 작가로 일했다. 엄마와 캄보디아로 떠나온 열일곱 살 소녀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내 이름은 망고』(2011)로 ‘청소년문학의 미답지를 개척’했다는 평과 함께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대교 밑 비밀스러운 벙커로 숨어든 상처 입은 소년들의 이야기 『벙커』(2013), 감가하는 돈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2017), 어느 날 테니스 유망주에게 들이닥친 음모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검은 개』(2019), 읽고 쓸 자유가 사라진 강력한 통제사회를 그린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2020)가 있다. 2021년에는 누아르와 SF가 결합된 장르소설 『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 출간하였다.
울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산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방송 작가로 일했다. 엄마와 캄보디아로 떠나온 열일곱 살 소녀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내 이름은 망고』(2011)로 ‘청소년문학의 미답지를 개척’했다는 평과 함께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강대교 밑 비밀스러운 벙커로 숨어든 상처 입은 소년들의 이야기 『벙커』(2013), 감가하는 돈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2017), 어느 날 테니스 유망주에게 들이닥친 음모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검은 개』(2019), 읽고 쓸 자유가 사라진 강력한 통제사회를 그린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2020)가 있다. 2021년에는 누아르와 SF가 결합된 장르소설 『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