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관리 2

노상강도, 국가, 법과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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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1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91130310138
Categories 대학교재 > 사회과학 계열
Description
“유명하지만 의외로 잘 읽지 않은 책이 간혹 있다. 문화연구 분야에서는 〈위기 관리〉가 그런 책이 아닌가 한다. 내용이나 문장 자체가 복합하고 난해할 뿐 아니라, ‘국면 분석’이란 연구방법의 특성 때문에 1950- 70년대 영국의 구체적 상황을 잘 모르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분량이 상당히 많고 시장성이 높지 않아 일반 출판사에서 선뜻 소화하기 쉽지 않은 탓에 그동안 번역서로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연구재단의 명저번역 지원사업 덕분에 문화연구의 지성사에서 공백으로 남아 있던 오랜 숙제 하나를 해결하게 되어 마음이 홀가분하다.

(중략) 이 저술은 이론서가 아니다. ‘국면 분석’이라는 접근방식이 시사하듯이 이론에 근거하기는 하지만 이론은 배후에 물러서 있고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세밀한 검토와 분석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수많은 사건과 인명, 지명, 일화가 역사적 맥락과 얽혀 있어 이에 대한 해설이 꼭 필요한 부분에는 200여 군데 역주를 붙였다. 또한 구체적인 맥락 분석에 주력하다 보니 책에는 수많은 고유명사가 등장하는데, 비슷한 이름들을 혼동하지 않도록 가능하면 완전하게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막상 번역을 해놓고 보니 책 분량이 예상보다 많아졌다. 그래서 편의상 1부와 2부는 1권으로, 3부와 4부는 2권으로 나누어 출판하게 됐다.” - 역자의 말 중에서
Contents
역자의 말 iv

제3부
제7장 범죄, 법과 국가 / 3
‘정상적’ 범죄와 사회적 범죄 / 13
‘통제 문화’에서 국가로 / 26
국가의 법적, 정치적 질서 / 37
헤게모니 양식, 헤게모니의 위기 / 50
제8장 법과 질서형 사회: ‘동의’의 고갈 / 69
변화하는 ‘공황’ 형태 / 71
전후의 헤게모니: 합의 구축 / 83
합의: 사회민주주의 변종 / 99
합의 결렬로의 추락 / 105
1968년(1848년): 대격변-국가의 분열 / 108
1969년: ‘문화 혁명’과 권위주의로의 전환 / 121
노동계급의 저항: ‘애썼네, 비밀스러운 옛 친구’ / 145
제9장 법과 질서형 사회: ‘예외적 국가’를 향하여 / 173
1970년: 셀즈던인―‘법과 질서형’ 사회의 탄생 / 173
1971-2년: 법의 동원 / 188
1972년: ‘노상강도’의 계기 / 209
그 여파: 위기와의 동거 / 230
노란 잠수함 내부에서 / 249
제4부
제10장 ‘노상강도’의 정치 / 267
억압당한 것의 귀환 / 269
‘이차성’의 구조 / 288
문화, 의식과 저항 / 301
흑인 범죄, 흑인 프롤레타리아 / 325
‘대지의 버림 받은 자들’ / 355
할렘에서 핸즈워스로: 고향으로 돌아가기 / 368
후 기 / 387
인종, 범죄와 경찰 활동 (토니 제퍼슨) / 387
뉴스 미디어와 도덕 공황 (채스 크리처) / 392
〈위기 관리〉와 예외적 국가 (존 클라크) / 397
구조, 문화와 생애사 (브라이언 로버츠) / 402

색인 / 413
Author
Stuart Hall,Chas Critcher,Tony Jefferson,John Clarke,Brian Roberts,임영호
자메이카 출신의 영국 문화이론가. 리처드 호가트, 레이먼드 윌리엄스, E. P. 톰슨을 잇는 영국 문화연구의 핵심 이론가로, 1950년대 중반부터 《뉴 레프트 리뷰》에 참여했고, 호가트를 이어 1968년부터 버밍엄 현대문화연구소의 제2대 소장을 맡아 현대문화연구소를 명실상부 영국 문화연구의 산실로 키웠다. 계급 문제를 뛰어넘어 하위문화, 인종 및 종족성,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다루며 문화연구의 범위를 크게 확장시켰고, 루이 알튀세르, 안토니오 그람시, 미셸 푸코 등의 서구 마르크스주의와 구조주의 이론을 적극 수용해 영국의 문화주의와 유럽의 구조주의를 종합하고자 했다. 1980년에 개방대학 사회학 교수로 임명되었고, 2014년 2월 10일 작고할 때까지 50년 동안 영국의 지적 좌파의 역사를 몸소 구현했다. 국내에 소개된 저작으로는 『대처리즘의 문화정치』, 『문화, 이데올로기, 정체성: 스튜어트 홀 선집』, 『모더니티의 미래』(공저), 『현대성과 현대문화』(공저) 등이 있다. 2014년 2월 10일 런던에서 세상을 떠났다.
자메이카 출신의 영국 문화이론가. 리처드 호가트, 레이먼드 윌리엄스, E. P. 톰슨을 잇는 영국 문화연구의 핵심 이론가로, 1950년대 중반부터 《뉴 레프트 리뷰》에 참여했고, 호가트를 이어 1968년부터 버밍엄 현대문화연구소의 제2대 소장을 맡아 현대문화연구소를 명실상부 영국 문화연구의 산실로 키웠다. 계급 문제를 뛰어넘어 하위문화, 인종 및 종족성,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다루며 문화연구의 범위를 크게 확장시켰고, 루이 알튀세르, 안토니오 그람시, 미셸 푸코 등의 서구 마르크스주의와 구조주의 이론을 적극 수용해 영국의 문화주의와 유럽의 구조주의를 종합하고자 했다. 1980년에 개방대학 사회학 교수로 임명되었고, 2014년 2월 10일 작고할 때까지 50년 동안 영국의 지적 좌파의 역사를 몸소 구현했다. 국내에 소개된 저작으로는 『대처리즘의 문화정치』, 『문화, 이데올로기, 정체성: 스튜어트 홀 선집』, 『모더니티의 미래』(공저), 『현대성과 현대문화』(공저) 등이 있다. 2014년 2월 10일 런던에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