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감정이 여리고 섬세해 쉽게 눈물을 글썽이는 아이였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런 나를 스스로 부끄럽게 혹은 지나치다고 여겼다. 열두 살이 되었을 때, 여러 일을 겪으며 인생은 꽤나 쓸쓸하고 괴로운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귀농한 아빠의 제안으로 대안 교육을 하는 충남의 한 농고를 다니게 되면서 자연으로부터 깊은 위로를 받았고, 그때부터 ‘시골 마을 공동체’ 만드는 삶을 꿈꾸게 되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큰 기대를 품고 시골의 한 교육 농장에 취직, 사계절 순환하는 밭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지냈다. 하지만 인생은 때때로 내 맘처럼 흘러가지 않았고, 뜻밖에 찾아온 시련을 겪으면서, 밭을 가꾸는 것만큼이나 마음 밭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명상하는 목사 엄마의 권유로 청소년기에 접했던 ‘마음 챙김’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언젠가부터 자칭 ‘명상 덕후’가 되었다.
그러던 중 20대 중반, 엄마의 제안으로 시작된 1년여에 걸친 유럽 가족 여행을 하면서 인생의 큰 관문을 하나 통과한 느낌이다. 그 덕분에 이제 어떤 일이 찾아오든 전보다 유연하게 맞이할 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초예민한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 여행 전까지는 ‘농사’를 안내하는 일을 했고, 지금은 ‘명상’을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나중에는 아름다운 밭에서 농사와 명상을 함께 안내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꿈꾼다.
어려서부터 감정이 여리고 섬세해 쉽게 눈물을 글썽이는 아이였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런 나를 스스로 부끄럽게 혹은 지나치다고 여겼다. 열두 살이 되었을 때, 여러 일을 겪으며 인생은 꽤나 쓸쓸하고 괴로운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귀농한 아빠의 제안으로 대안 교육을 하는 충남의 한 농고를 다니게 되면서 자연으로부터 깊은 위로를 받았고, 그때부터 ‘시골 마을 공동체’ 만드는 삶을 꿈꾸게 되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큰 기대를 품고 시골의 한 교육 농장에 취직, 사계절 순환하는 밭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지냈다. 하지만 인생은 때때로 내 맘처럼 흘러가지 않았고, 뜻밖에 찾아온 시련을 겪으면서, 밭을 가꾸는 것만큼이나 마음 밭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명상하는 목사 엄마의 권유로 청소년기에 접했던 ‘마음 챙김’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언젠가부터 자칭 ‘명상 덕후’가 되었다.
그러던 중 20대 중반, 엄마의 제안으로 시작된 1년여에 걸친 유럽 가족 여행을 하면서 인생의 큰 관문을 하나 통과한 느낌이다. 그 덕분에 이제 어떤 일이 찾아오든 전보다 유연하게 맞이할 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초예민한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 여행 전까지는 ‘농사’를 안내하는 일을 했고, 지금은 ‘명상’을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나중에는 아름다운 밭에서 농사와 명상을 함께 안내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