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라와 만나 어둠마법을 손에 넣고 아드리아 던전의 마왕을 격파한 러셀. 에미와 화해를 이뤄낸 세 사람은 다음 마왕을 토벌하기 위해 바다의 도시 세이리스를 향한 다. 바다 냄새가 감도는 도시를 만끽한 세 사람은 마음을 다잡고 던전 공략에 나선다. 【성기사】 에미가 파티에 들어오면서 던전 공략도 순조로워 보였지만, 세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세이리스의 마왕은 상상을 초월하는 교활함으로 러셀 일행을 농락하는데……? 그런 와중, 옆에서 싸우는 에미의 진심을 알게 된 러셀은 자신의 힘을 에미에게 주는데─. “이번에는 내가 너를…… 너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구해낼 테니까.” 일찍이 추방당한 청년이 넘치는 마력으로 최강에 도달하는 영웅담, 제2막!
Contents
제1장
01 마차를 타고 가는 평온한 시간과, 본 적 없는 세계
02 소매치기의 사정과 시빌라가 간파한 그 아이에 대한 것
03 파티의 일원이 된 에미와 함께, 우리는 새로운 던전에 도전한다
04 에미 : 러셀을 향한 마음, 그 전부. 여신님은 보고 있었다
막간 자넷 : 날씨가 자신의 마음을 반영한다면, 이 호우는 그야말로 나의 마음이겠지
05 세이리스의 마왕, 그 능력과 성격
06 규격 외인 마왕의 힘, 그리고 나는 『주는 자』가 된다
07 에미 : 공주님이 아니어도 좋아. 왜냐하면, 나에게는……
08 오늘 처음으로, 나는 무언가를 줄 수 있었다. 그리고, 기다리는 상대는……
제2장
09 분명 그럴 것이라는 선입관 탓에, 가장 잘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게 된다
10 그 마왕다움이 드러나는 던전의 탐색과, 예상 밖의 재회
11 제4던전에서의 싸움, 그리고 마왕을 궁지에 몰아넣는 시빌라의 한 수
12 여자 둘이라도 시끄러운 장신구점 순회. 승리의 열쇠가, 문을 연다
13 시빌라가 선언한 마왕의 가격. 그 규격 외의 마왕과의 최종 결전
14 에미 : 오늘이 내가, 시작되는 날
15 인과응보라는 말이 한없이 어울린다
막간 자넷 : 헛돌고 있는 걸까, 이미 늦은 걸까. 그래도 나는 그저 절친의 행복을 바란다
16 믿음직한 파트너와, 소꿉친구와. 그리고 뜻밖의 사람과 함께 새로운 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