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하는 정치 교과서 ②』는 『논쟁하는 정치 교과서 ①』과 함께 학문으로서의 정치와 일상생활 속의 정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해 논쟁적인 것을 논쟁적으로 다루는 교과서, 충분히 이해되고 깊이 있는 교과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과서를 만들자는 기획의도로 집필된 책이다. 일방적 교육을 자제하면서 삶에 중요한 논쟁 문제를 가르치기 위해 이 책에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내용을 상세히 풀어내며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판단하여 실천에 이르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정치이념이나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소모적 논쟁을 종식시키고 유의미하고 실효성 있는 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Contents
1장 평화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을까? / 전쟁 : 평화가 없는 가장 극단적인 모습 / 평화에는 소극적 평화와 적극적 평화가 있다 /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 평화를 위해 폭력을 사용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 어떤 경우에도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 폭력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순간이 있다 / 비폭력 저항이 상징적 폭력은 아닐까? / 남북한 간에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남북한 분쟁의 사회 구조적 배후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야 한다 / 좀더알기 / 활동지
2장 분배적 정의
수익을 어떻게 나누는 게 좋을까? / CEO와 노동자의 임금 격차 / 정규직과 비정규직, 똑같이 일하고 다른 대우를 받는다? / 분배 정의 문제가 발생하는 배경 : 정의의 여건 / 분배 정의의 문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다 / 정의란 ‘각자에게 각자의 몫을 주는 것’ / 정의란 마땅히 받아야 할 몫을 받는 것 / 우연적 요소에 따라 분배해서는 안 된다 / ‘정의의 두 원칙’에 따른 분배 / 정의란 개인의 소유권을 보호하는 것이다 / 정의로운 분배란 각자가 응당 받아야 할 몫을 주는 것이다! / 응분은 도덕적으로 임의적이다 / 정의로운 분배의 상태는 역사적으로 변할 수 있다 / 개인의 소유권 vs 사회적 협동 / 소유권은 절대적일까? /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분배 정의 실천하기 / 좀더알기 / 활동지
3장 처벌적 정의
나쁜 행동을 한 사람, 어떻게 해야 하죠? / 정의롭게 처벌해 주세요! / 자의적인 처벌은 안 돼요 / 처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루어져야 해요 / 처벌은 무조건 강하게 해야 할까? / 처벌이 너무 약해도 안 돼요 / 어떤 처벌이 정의로운가는 계속 고민할 필요가 있다 / 응보주의 : 처벌의 목적은 응보에 있다 / 공리주의 : 처벌은 사회적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 교화주의 : 처벌은 범죄자들을 바로 잡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 보상 이론 : 피해자를 생각하는 처벌이 중요하다 / 처벌은 얼마나 강해야 하는가? / 인간을 존중하는 처벌이란? / 범죄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 처벌이라는 것,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 일상에서 처벌적 정의를 만들어 가기 / 좀더알기 / 활동지
4장 관용
맘에 안 드는 친구가 있어요 / 다른 게 잘못일까? / 자유로운 생각과 표현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 /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기도 했다 / 다른 민족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가 불러온 참사, 아직도 끝난 일이 아니다 / 사회에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 관용이란 무엇일까? / 관용은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가? / 왜 관용해야 할까? / 소극적인 의미의 관용과 적극적인 의미의 관용이 있을 수 있다 / 자신을 반대하던 사람들까지 받아들였던 카이사르 / 붕당으로 분열된 조선 사회에서 관용을 실천한 영조 / 불관용도 관용해야 할까? / 관용이 정말 바람직한 가치인가? / 관용이 가능하기는 한가? / 우리 사회에는 더 많은 관용이 필요하다 / 우리 주변에서 관용을 실천하자 / 좀더알기 / 활동지
5장 공감
머리로 읽는 시 vs 마음으로 읽는 시 / 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공감하지 못한다면? / 다른 사람의 입장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없는 사람은 비극을 불러올 수 있다 / 공감이 없다면 근원적인 문제는 해결하기 어렵다 / 공감이란 무엇인가? / 공감은 인간의 기본적 본성이다 / 오늘날 더 많은 공감이 필요하다 / 공감은 이해와 다르다 / 공감은 연민과도 다르다 / 공감은 동감(sympathy)과도 차이가 있다 / 공감했기에 수많은 사람들을 구해 내기도 했다 / 민족과 국가 간의 갈등을 뛰어넘는 공감 / 총탄이 오가는 전장까지 가로지르는 공감 / 연민 vs 공감 / 동감 vs 공감 / 공감은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게 한다 / ‘공감’을 정리하며 / 우리 사회에서의 공감 / 공감은 내 가까운 곳부터 / 좀더알기 / 활동지
6장 연대
모둠 활동은 어려워 / 무관심과 적대가 낳은 분노 / 나는 아닐 거라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다 / 우리나라의 사회적 결속력은 어떨까? / 연대는 동정이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니다 / 연대는 서로 돕는 상호 부조 행위이다 / ‘연대’는 어떻게 생겨나고 발전해 왔을까? / 좁은 의미의 연대와 넓은 의미의 연대 / 연대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까? / 경제적 연대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 문화적 연대란 무엇일까? / 정치적 연대는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 / 시장에서의 공정 경쟁과 복지가 공존할 수 있을까? / 소수 집단을 보호하기 위해 문화적 연대가 필요하다 / 정치적 연대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일까? / 연대로 나아가기 / 좀더알기 / 활동지
Author
옹진환,김유란,이상인,임정인,정원규,황정숙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인천 국제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작전고등학교 사회 교사이다. 차이와 다양성 존중 교육을 연구하고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사회를 달리는 십대』, 『초등사회 개념사전』, 『논쟁하는 정치교과서 1,2』, 『논쟁하는 환경교과서』 등이 있다.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인천 국제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작전고등학교 사회 교사이다. 차이와 다양성 존중 교육을 연구하고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사회를 달리는 십대』, 『초등사회 개념사전』, 『논쟁하는 정치교과서 1,2』, 『논쟁하는 환경교과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