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신 땅』은 옛사람들의 체취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접해볼 수 있는 공간, 곧 고가古家, 사찰, 집터, 그리고 묏자리 등을 찾아보고 풍수지리의 관점에서 서술한 답사기이다. 그 속에는 우리나라의 역사, 전통, 문학, 민속 등에 관한 해박한 내용들이 함께 실려 있다. 이 책은 풍수가 우리의 역사에서 어떻게 숨 쉬어 왔는지, 오늘의 현실에서 이 전통유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하는 질문에 한 가닥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또한 오늘날 우리 사회의 핵심 화두의 하나인 자연 생태와 환경의 보존과 활용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Contents
서문
Ⅰ 물길도 안고 돌아 포천이로세
1. 한강을 건너며 / 2. 왕실의 능을 검소하게 만든 광릉 / 3. 백사 이항복 선생의 묘소 / 4. 조선 8대 명당인 달성 서씨의 발복지 / 5. 철종이 옮긴 전계대원군의 묘소 / 6. 회암사지와 무학대사 부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