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문화의 보전과 현대적 계승이라는 취지를 바탕으로 하여 불교 문화의 참뜻을 찾아 한데 모으고 다듬어 정리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는〈전통사찰총서〉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우리나라 곳곳의 사찰 역사와 관련된 민족문화에 관한 서술들을 담고 있으며, 사찰과 사찰문화에 대한 외형적이고 피상적인 사실의 설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사찰이 간직하고 있는 정신세계와 본질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사찰의 연협구터 소중히 보존해야 할 문화재, 하나 하나의 성보에 깃들어 있는 의미, 그 절이 지니는 신앙의 성격, 관련 설화까지 소상하게 밝혀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사찰 문화의 진수를 이해하는데 일련의 도움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