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충만, 간극의 현존 2

장 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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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1/10
Pages/Weight/Size 152*224*40mm
ISBN 9788976823953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그린비 철학의 정원 시리즈의 열다섯번째 편이다. 프랑스 현상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장 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를 강해한 책이며,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만 2년여간 진행한 강의록를 기초로 하여 제작되었다. 저자 조광제는 한국에서 그동안 실존주의라고 번역되어 온 사르트르의 ‘existentialisme’을 그 개념적 의미에 따라 ‘현존주의’라고 번역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사르트르의 철학이 그동안 잘못 이해되었다는 점에서 출발한 것이며, 그는 사르트르의 철학이 하이데거의 철학과는 개념적으로 다른 궤적을 지니고 있음을 분명히 하였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하이데거 사상에 입각하여 ‘실존’(實存)으로 번역되었던 이 개념에서 인간의 자유는 이미 '현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르트르는 인간이 이미 자신의 존재 기반에 '자유'를 품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 점이 바로 하이데거의 철학에서는 볼 수 없는 사르트르 철학의 핵심이다.
강해 작업은 1권과 2권을 합쳐 총 14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통해 꼼꼼하게 이루어졌다. 사르트르론에 대한 기존의 오류를 바로 잡고, 사르트르 현상학의 철학적 함의를 명확하게 밝혀줄 것으로 많은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Contents
3부 대타존재

제2장 몸

1. 문제 설정
2. 대자존재인 몸: 현사실성
3. 몸과 감각
4. 확산의 축이자 응축의 축인 몸
5. 몸과 대자적인 의식
6. 대타적인 몸
7. 3차원의 존재론적인 몸

제3장 타인과의 구체적인 관계들
1. 출발점
2. 타인에 대한 첫번째 태도: 사랑, 언어, 마조히즘
3. 성적 욕망의 정체
4. 성적 욕망의 좌절, 사디즘
5. ‘공존재’와 ‘우리’

4부 가짐, 함 그리고 있음

제1장 행동의 조건, 자유

1. 행동의 근본 조건인 자유
2. 자유에로의 길

제2장 있음과 함?: 자유
1. 자유와 의지
2. 자유와 몸
3. 궁극적 가능성과 자유의 근본 작용
4. 존재론적인 근본 구도의 연관들
5. 자유에 대한 기초적인 결론들
6. 상황과 자유
7. 상황 1: 나의 장소와 자유
8. 상황 2: 나의 과거와 자유
9. 나의 환경과 자유
10. 나의 이웃과 자유
11. 나의 죽음
12. 상황과 자유, 자유와 책임

제3장 함과 가짐
1. 현존적 정신분석
2. 함과 가짐: 소유
3. 존재의 누설인 질에 관하여

결론 존재론과 형이상학 그리고 윤리학

부록 하이데거의 ‘실존’을 벗어난 사르트르의 ‘현존’
1. 후설의 ‘현존주의’
2. 하이데거의 ‘실존주의’
3. 사르트르의 ‘현존주의’
4. 덧붙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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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조광제
1955년 출생으로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 입학하여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상학적 신체론―E. 후설에서 M. 메를로퐁티에로의 길」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시민철학학교 철학아카데미를 설립해 대표와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철학아카데미 대표이사, 한국 프랑스철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후설의 철학을 전반적으로 조감한 『의식의 85가지 얼굴』(글항아리, 2008)을 출간했고,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 대한 강해서인 『몸의 세계, 세계의 몸』(이학사, 2004)을 출간했다. 지난 10여 년간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메를로-퐁티의 『행동의 구조』, 『지각의 현상학』,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푸코의 『말과 사물』 등을 원전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분석해서 해설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2011년부터 ‘주체소’, ‘현상소’, ‘언어소’, ‘현존 벡터’, ‘자성과 대타성’, ‘수렴-응축과 확산-분절’ 등의 개념들을 구축하여 ‘함수적 존재론’이라는 이름의 존재론을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치사회사상을 확립하기 위해 여러 동료들과 함께 집단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955년 출생으로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 입학하여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상학적 신체론―E. 후설에서 M. 메를로퐁티에로의 길」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시민철학학교 철학아카데미를 설립해 대표와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철학아카데미 대표이사, 한국 프랑스철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후설의 철학을 전반적으로 조감한 『의식의 85가지 얼굴』(글항아리, 2008)을 출간했고,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 대한 강해서인 『몸의 세계, 세계의 몸』(이학사, 2004)을 출간했다. 지난 10여 년간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메를로-퐁티의 『행동의 구조』, 『지각의 현상학』,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푸코의 『말과 사물』 등을 원전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분석해서 해설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2011년부터 ‘주체소’, ‘현상소’, ‘언어소’, ‘현존 벡터’, ‘자성과 대타성’, ‘수렴-응축과 확산-분절’ 등의 개념들을 구축하여 ‘함수적 존재론’이라는 이름의 존재론을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치사회사상을 확립하기 위해 여러 동료들과 함께 집단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