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문명과 자본주의 2 교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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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3/15
Pages/Weight/Size 152*225*40mm
ISBN 9788972918240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역사학의 교황” 페르낭 브로델의 위대한 고전
초판 발행 30여 년 만에 제2판 출간

음식, 의복, 사치품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경제, 산업혁명과 자본주의까지
독창적인 시각과 통찰로 근대사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연 대작


세계 역사학을 이끈 프랑스 아날 학파의 대표적 역사가 페르낭 브로델의 역작이자 20세기 최고의 역사서로 손꼽히는 『물질문명과 자본주의』가 번역문을 다듬어 가독성을 높이고 표지와 본문의 디자인을 새롭게 하여 양장본으로 출간되었다. 프랑스에서 1967년에 제1권이 출간된 이후 1979년 완간되기까지 12년이 걸린 이 대작은 『지중해 :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와 함께 손꼽히는 브로델의 대표작으로, 아날 학파의 역사적 관점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본주의 세계의 구조와 그 기원, 그리고 발전과정을 밝힌 현대의 고전이자 필독서로 자리매김하여 역사학자들뿐 아니라 경제학자와 일반 대중들에게도 널리 읽히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제2판은 1995-1997년 초판의 번역을 맡은 서울대학교 역사학부 주경철 교수가 아르망 콜랭 출판사의 2022년도 개정판을 기준으로 책 전문을 꼼꼼하게 다시 살피며 문장들을 가다듬었다. 또한 상, 하로 분권되어 전 6권이었던 초판을 전 3권으로 합본했다.
Contents
서론

제1장 교환의 도구

유럽 : 최저 수준에서의 교환기구
오늘날과 같은 보통 시장들 / 도시와 시장 / 시장의 수가 늘어나고 전문화하다 / 도시의 개입 / 런던 / 직접 세어보라 /
영국의 진리는 곧 유럽의 진리 / 각종 시장 : 노동시장 / 시장은 하나의 경계이며, 그 경계 자체가 움직인다 / 시장보다 아래의 수준 / 상점 /
전문화와 계서화 / 상점이 세계를 정복하다 / 약진의 원인 / 행상인의 활발한 활동 / 행상은 낡은 직업인가?

유럽 : 최고 수준에서의 교환기구
정기시, 늘 손질이 필요한 낡은 기구 / 도시의 축제 / 정기시의 변천 / 정기시와 순환 / 정기시의 쇠퇴 / 창고 / 거래소 /
암스테르담의 증권시장 / 런던에서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되다 / 파리를 방문할 필요가 있을까? / 거래소와 화폐

유럽 이외의 세계
시장과 상점은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 / 초보적인 시장 영역의 변화 / 등짐장수의 세계인가, 대상인의 세계인가? / 인도의 은행들 /
거래소가 거의 없는 대신 정기시가 많다 / 유럽과 나머지 전 세계는 동등한가?

잠정적인 결론

제2장 시장과 경제

상인과 상업순환
왕복여행 / 상업순환과 환어음 / 상업순환이 마감되지 않으면 사업 자체가 불가능하다 / 반대거래의 어려움에 대하여 / 상업상의 협력 /
상업망, 분할 지배, 정복 / 아르메니아인과 유대인 / 포르투갈인들과 스페인령 아메리카 : 1580-1640년 / 상충하는 상업망, 쇠퇴하는 상업망 / 지배적인 소수

상업의 부가가치 : 수요와 공급
상업의 부가가치 / 수요와 공급 : 제1동인의 문제 / 수요 / 공급

시장과 지리
기업들과 그것이 속한 공간 / 도시의 공간 / 원재료 시장 / 귀금속

국민경제와 무역수지
무역수지 / 수의 해석 / 1700년 전후의 프랑스와 영국 / 영국과 포르투갈 / 동유럽과 서유럽 / 전체적인 국제수지에 관하여 / 인도와 중국

시장의 자리매김
자체조절적인 시장 / 수 세기의 시간을 가로질러 / 현재는 증거를 제시하는가?

제3장 생산 : 자기 영역을 벗어난 자본주의

자본, 자본가, 자본주의
“자본”이라는 말 / 자본가, 자본가들 / 자본주의 : 최근에 나온 말 / 자본의 실체 / 고정자본, 유동자본 / 자본에 대한 계산 / 영역별 분석

토지와 돈
자본주의의 전제조건 / 농민층의 수, 타성, 생산성 / 궁핍과 생존 / 장기지속이라고 해도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
서양의 영주제는 죽지 않았다 / 몬탈데오 / 장애를 넘다 / 유럽의 변두리로부터 중심부로 / 자본주의와 재판농노제 /
자본주의와 아메리카의 플랜테이션 / 자메이카의 플랜테이션 / 유럽의 중심부 / 파리 근교 : 루이 14세 시대의 브리 지역 /
베네치아와 테라 피르마 / 19세기 초 로마 주변의 농촌 : 탈선한 경우 / 토스카나의 포데레 / 선진지역은 소수에 불과하다 / 프랑스의 경우

자본주의와 전(前)산업
4중의 모델 / 부르쟁의 도식은 유럽 이외에서도 타당한가? / 농업과 전산업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 공업 : 신의 섭리 / 노동자의 불안정성 /
시골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시골로 / 선구산업이 존재하는가? / 상인과 길드 / 선대제 / 독일의 선대제 / 광산과 산업자본주의 /
신대륙의 광산들 / 소금, 철, 석탄 / 매뉴팩처와 공장 / 아브빌의 반로베 가문 / 자본과 부기 / 산업 이윤에 관하여 / 발터 호프만의 법칙(1955)

수송과 자본주의적인 기업
육상 수송 / 수상 조운 / 해상 수송 / 계산해볼 수 있는 진리 : 노동과 자본

다소 부정적인 결론

제4장 자기 영역에서의 자본주의

상업화된 사회의 최상층에서
상인들의 계서제 / 전문화는 오직 하층에서만 일어난다 / 상업적인 성공 / 자금주 / 크레딧과 은행 / 화폐 : 유통될 것인가, 퇴장될 것인가?

자본주의의 선택과 전략
자본주의 정신 / 원거리 무역 : 1등 복권 / 교육과 정보 / “경쟁자 없는 경쟁” / 국제적인 차원의 독점 /
실패한 독점의 사례 : 1787년의 코치닐 시장 / 화폐의 배신 / 예외적인 이윤, 예외적인 지체

상사와 회사
상사 : 초기의 발전 / 합자회사 / 주식회사 / 제한된 발전 / 대상업회사의 선례 / 삼률법 / 영국의 회사들 / 회사와 콩종크튀르 /
회사와 상업의 자유

삼분할 체제 재론

제5장 사회 혹은 “전체집합”

사회의 여러 계서제들
사회의 복수성 / 수직적인 관찰 : 소수의 특권층 / 사회적 유동성 / 어떻게 변화를 파악할 것인가? / 유럽의 사회적 변화의 동시성 /
앙리 피렌의 이론 / 프랑스 : 젠트리인가, 법복귀족인가? / 도시에서 국가로 : 사치와 과시적 사치 / 혁명과 계급투쟁 / 몇 가지 예들 /
질서와 무질서 / 영점(零點) 이하의 사람들 / 지옥에서 나오기

간섭적인 국가
국가의 임무 / 질서의 유지 / 수입보다 지출이 많을 때 : 국가의 대부 / 카스티야의 후로와 아시엔토 / 영국의 재정혁명 : 1688-1756년 /
예산, 경기 국면, 국민생산 / 재정가 / 징세청부업자에서 총괄 징세청부회사로 / 국가의 경제 정책 : 중상주의 /
사회와 문화, 그것을 상대하는 미완성의 국가 / 국가, 경제, 자본주의

문명은 늘 거부하는 것만은 아니다
문화의 보급 : 이슬람의 모델 / 기독교와 상품 : 고리대금업에 대한 논쟁 / 청교주의와 자본주의는 일치하는가? /
회고적인 지리학은 많은 것을 설명한다 / 자본주의와 이성은 일치하는가? / 새로운 생활양식 : 콰트로젠토의 피렌체 /
다른 시간, 다른 세계관

유럽 바깥에서의 자본주의
원거리 무역의 기적 / 노먼 제이컵스의 주장과 통찰 / 정치, 그리고 특히 사회

결론

인명 색인
Author
페르낭 브로델,주경철
프랑스의 아날학파의 리더로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역사가. 2011년 <히스토리 투데이> 여론조사에서 지난 60년 동안의 역사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가로 꼽혔다. 1934년 클로드 레비-스토르스와 함께 브라질 상파울루로 초청을 받아 상파울루대학을 창립하는 데 기여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포로로 5년간 수용소에서 지내면서 20세기 최고의 역사책 중 하나로 평가받는 『지중해: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를 경이적인 기억력과 지역 도서관의 빈약한 장서에 의지해 집필하기 시작해 1949년에 출간했다.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1956년 <아날>지의 편집인이 되었고, 이후 그의 연구는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 역사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브로델의 연구는 크게 ‘지중해’,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그리고 ‘프랑스의 정체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거시적 스케일의 사회경제적인 요인들을 꼼꼼히 살피면서 장기 지속되는 역사적 시간을 다루었다.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소장, 인간과학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했으며, 1983년에는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라이덴, 예일, 시카고, 쾰른대학 등 수많은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도뇌르, 교육공로자 훈장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 『지중해』,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프랑스의 정체성』, 『자본주의의 역동성』, 『문명의 문법』, 『지중해에 대한 추억』, 『개인적 증언』 등이 있다.
프랑스의 아날학파의 리더로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역사가. 2011년 <히스토리 투데이> 여론조사에서 지난 60년 동안의 역사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가로 꼽혔다. 1934년 클로드 레비-스토르스와 함께 브라질 상파울루로 초청을 받아 상파울루대학을 창립하는 데 기여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포로로 5년간 수용소에서 지내면서 20세기 최고의 역사책 중 하나로 평가받는 『지중해: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를 경이적인 기억력과 지역 도서관의 빈약한 장서에 의지해 집필하기 시작해 1949년에 출간했다.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1956년 <아날>지의 편집인이 되었고, 이후 그의 연구는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 역사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브로델의 연구는 크게 ‘지중해’,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그리고 ‘프랑스의 정체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거시적 스케일의 사회경제적인 요인들을 꼼꼼히 살피면서 장기 지속되는 역사적 시간을 다루었다.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소장, 인간과학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했으며, 1983년에는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라이덴, 예일, 시카고, 쾰른대학 등 수많은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도뇌르, 교육공로자 훈장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 『지중해』,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프랑스의 정체성』, 『자본주의의 역동성』, 『문명의 문법』, 『지중해에 대한 추억』, 『개인적 증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