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4세기 중국, 지금의 산둥성 태어난 맹자의 사상을 최대 분량으로 담았다. 1 · 2권 통합 약 3,50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맹자 자습서라 할 수 있다. 맹자의 사상은 힘이 아니라 사랑에 의한 왕도정치 구현에 있었고, 그는 인의예지가 인간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인간 속에 녹아 있다고 단언했다.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약 15년 동안 전국을 돌며 부국강병이 아닌 왕의 도덕 정치를 주장했다. 유교의 사서(四書)로 맹자의 사상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