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세보다 오감이 더욱 발달하고, 단어를 연계하여 간단한 문장을 구상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만 1세에서 인지한 사물들을 바탕으로 한글 학습의 첫걸음이 되도록 한글의 모음 소리와 가~하, 갸~햐의 소리와 글자를 책에 담았습니다. 만 2세는 한글의 모음 소리를 익히고, 따라하고, 글자의 모양을 흉내 내는 단계입니다. 이때, 단순히 글자의 소리나 모양을 따라하는 대신 책에서 제시한 문장을 말해 주며 문장 안에서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를 들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아’라고 소리를 말한 다음, ‘아기가 아장아장’과 같이 문장 안의 ‘아’ 소리를 크게 발음하면 자연스럽게 글자의 소리에 집중하게 됩니다. 글자의 소리를 안 다음 글자의 모양을 보며 다시 한 번 말하도록 하세요. 아이가 볼 때, 글자는 하나의 그림으로 인지되니 크레용으로 따라 쓸 때도 그림을 그리듯이 접근해 주세요. 그리고 ‘갸~햐’까지의 글자는 우리말에서 자주 쓰이지 않는 글자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말의 여러 모음들이 자음과 만났을 때 나는 소리들을 익혀 두면 다음에 글자 만들기를 할 때 이해가 더욱 쉬워질 것입니다.
Contents
- 모음 소리 익히기(아, 야, 어, 여, 오, 요, 우, 유, 으, 이)
- 가~하 소리와 글자 익히기
- 갸~햐 소리와 글자 익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