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조직에서의 성공이란 어떤 의미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수많은 답들이 존재한다. 물론 이에 대한 답은 리더 스스로가 내려야 하며, 또한 그것이 리더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선택에 앞서 기본적으로 ‘리더’라는 존재에 대한 본질적인 내용들을 동서양의 고전과 경영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리더는 ‘조직’, 즉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행위하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리더는 조직 속 다양한 주체들을 아우르며 조직 전체를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존재이다. 다시 말하면 리더란 결코 혼자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2인자 리더십’은 빛을 발한다.
2인자라 함은 흔히 1인자의 뒤에 선, 뒤처진 존재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2인자’는 조금 다르다. 저자는 모든 1인자는 결국 2인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또한 1인자가 되기 위해 나아가는 가장 역동적인 위치가 2인자라고 말한다. 언듯 모순되는 듯 보이는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바로 현대 조직에서의 리더에게는 바로 이러한 역동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항구적인 1인자는 현대 조직에서 필요하지 않다. 고인 물은 결국 썩게 마련이고, 안주하는 조직에는 발전이 없다. 2인자로서의 역동성을 갖고, 또한 더불어 1인자로서의 권위의식과 독단성을 버려야 현대 조직에 걸맞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누가 2인자 리더십을 찾는가? ·7·
길게 멀리 -시공간 ·16·
인내의 마시멜로 ·28·
비합리성의 합리성 효과 -그들의 기본 사고법 ·37·
천재보다는 창조적인 사람 -이상적 인재상 ·45·
영웅의 허구성 간파 -기본적인 리더상 ·54·
겸손과 양보의 태도를 지니는 이유 -품행 ·61·
경쟁보다는 관계 -인간관 ·71·
부메랑이 돌아오는 것을 알고 있다 -피드백과 순환구조 ·80·
남의 말을 잘 듣고 말을 아낀다 -경청하는 리더의 요건 ·91·
부드럽지만 강단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확고한 세계관과 경영 ·100·
옆에 있으면 성장한다 -인큐베이터 ·109·
비워야 쓴다 -허(虛)의 리더십 ·118·
설득이 아니라 감화 -머리가 아니라 심장을 움직인다 ·127·
말없이 움직인다 -솔선수범의 전제 ·134·
어깨의 힘을 뺀다 -혼연일체의 기초 ·143·
과거의 1인자 위치를 잊고 2인자에 맞게 미래 준비 -반(反)허세 ·154·
부족한 것은 인정, 다른 사람에게서 구한다 ·159·
1인자가 되어서도 2인자의 태도 ·168·
겉으로 보이는 것에 둔감 ·176·
하찮은 곳에서도 미래의 꿈을 ·186·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니 도약 ·195·
자신이 잘하는 것을 지속한다 ·204·
솔직함의 문화를 만드는 2인자들 ·211·
빠르게 완만하게, 강하게 약하게 -완급 조절의 미학 ·223·
결핍이 있으니 끊임없이 공부한다 ·233·
막후 지배자? 은둔의 승리자! -궁중의 여인들 그리고 히든 챔피언 ·240·
도전하고 실험하고 -2인자의 위치이기 때문에 1인자가 된다 ·251·
책임의 리더십 ·263·
1인자라 생각하면 2인자처럼 행동한다 ·270·
매의 눈 그리고 홀리스틱 씽킹 ·280·
정복을 넘어 통합과 조율의 마술사 ·286·
개입 과잉 유혹에서 벗어난다 ·293·
부하들을 주체로 만들어주는 리더십 ·302·
드림스타팀은 위대할까? -1인자와 2인자는 적이 아니라 상생 ·313·
알파걸의 눈물 ·323·
실패를 자산으로 -실패에 대한 태도 ·331·
조직에서 또라이를 딛고 살아남는 그들 ·341·
너를 알고 나를 알아, 나를 움직이고 너를 움직인다 ·348·
-이순신의 허실(虛實) 리더십과 힐러리의 전략적 인내
나가는 말 -넘버원을 넘어선 ‘V라인’ 리더십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