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체와 성체』는 홍콩대학 동방문화연구소의 추천으로 미국 하버드대학 연경학사의 지원을 받아 저술한 책이다. 전체 3책으로 구성되어 있는 "심체와 성체"는 "육상산에서 유즙산까지"와 함께 송명이학의 심성론과 우주론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한 역작이다. 이 시리즈는 3책을 7권으로 만들어 번역하였다.
저자 모종삼은 당대 중국철학, 그 중에서도 유가 내성과 외왕의 가치를 지키면서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는 신외왕학을 펼치려 노력한 현대 신유가의 대표적 학자이다. 이 책은 단순한 사실만을 기록한 신송유학안이 아니며, 송 대 유학의 계통과 도통의 전승관계를 새롭게 정립한 신송대철학이다. 더욱 직접적으로 말하면, 모종삼의 신주희철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Contents
역자 서문 제2부 주돈이와 장재철학
제1장_도체(道體)에 대한 주돈이의 깨달음
들어가는 말
1. 주돈이의 『통서』에 대한 선별적 해설
2. 『태극도설(太極圖設)』
제2장_ '천도와 성명은 서로를 관통한다[天道性命相貫通]는 의리에 대한 장재의 해설
들어가는 말
1.『정몽』「태화편」해설- 도체(道體)의 의미 해설
2. 허(虛)와 기(氣)가 합하여 성(性)이라는 이름이 있다 - 성체(性體)의 의미에 대한 풀이
3. 성(性)과 지각(知覺)이 합하여 심(心)이라는 이름이 있다 - 심체(心體)
4. 심성합일(心性合日) 모형에 대한 종합적 논의
부록_ 불교 체용론의 본의
1. 불교에서 말한 '공'(空)의 의미 - '공'(空)과 연생(緣生)은 체용의 의미가 아니다
2. 『대승기신론』의 대의
3. 체용 개념의 검토
4. 원교 하에서 궁극적인 '체용'의미의 확정
5. 도덕의식의 각성, 그리고 내재적 도덕성의 성리(性理)ㆍ실리(實理)ㆍ천리(川理)의 정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