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그림책』은 아이들이 따라 읽으면서 자연스러운 반복을 통해 시간 개념을 알게 하는 책입니다. 동글이와 반짝이, 꼬마 유령이 차례로 나타나서 “그냥은 못 지나가. / 지금 몇 시인지 가르쳐 주면 / 지나가게 해 주지.”라고 반복해서 말합니다. 그리고 바늘 역시 “가르쳐 줄게 지나가게 해 줘.” 라는 문장으로 반복해서 답하게 됩니다. 이 모습은 마치 아이들 놀이에서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 같아서 아이들의 흥미를 끕니다.
‘문제 내기 - 문제 맞히기’라는 코너는 아이들이 시계 보기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1권에서는 방법을 알려주고 커다란 시계를 보여주며 반복해서 “지금 몇 시?”라고 묻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하고 대답할 만한 질문을 던지고 직접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죠. 2권에서는 카드 숫자 세기를 시작으로 시간을 묻고, 마지막에 네 개의 금시계 보기 문제를 낸 뒤, 상으로 시계를 줍니다. 책에 등장하는 질문에 답하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천천히 즐기며 자연스럽게 시계 보기를 익히게 됩니다.
Author
마쓰이 노리코
1934년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미술교사를 하다가 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영유아를 위해 이야기가 담긴 지식그림책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가책 3권’, ‘산수놀이 그림책’ 등이 있습니다.
1934년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미술교사를 하다가 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영유아를 위해 이야기가 담긴 지식그림책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가책 3권’, ‘산수놀이 그림책’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