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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방법 2

철학적 해석학의 기본 특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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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4619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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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0/31
Pages/Weight/Size 138*222*35mm
ISBN 9788954619509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철학적 해석학’의 창시자 가다머 필생의 역작
하버마스, 데리다와 세기적 논쟁을 부른 현대 철학의 명저


20세기 서구 지성사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진리와 방법』(1960)은 근대 학문의 역사와 방법론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다.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1927) 이후 나온 가장 비중 있는 철학서이자 해석학에 관한 기념비적 저서로 평가되는 이 책은 철학뿐 아니라 미학, 문학, 역사학, 신학, 법학, 사회학 등 광범위한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총 3부로 이루어진 『진리와 방법』은 1부에서 예술과 미적 경험, 2부에서 역사와 정신과학, 3부에서 언어를 다룬다. 이 책은 그 방대한 지식과 난해함 탓에 번역 자체가 무모하다고 여겨질 만큼 지난한 일이었다. 문학동네는 지난 2000년 이 책의 1부를 우선 번역해 『진리와 방법 1』을 펴냈고, 그후 12년 만에 2부와 3부를 묶어 『진리와 방법 2』를 출간한다. 이에 맞춰 1권 개정판도 함께 낸다. 15년의 세월 동안 모두 다섯 분의 번역자가 심혈을 기울인 『진리와 방법』 완역은 아직도 원전 번역의 풍토가 취약한 한국 지식사회에 풍부한 지적 자극을 제공할 것이다.
Contents
2부 정신과학에서 진리의 문제를 이해의 문제로 확장하기

I. 역사적 준비
1. 낭만주의 해석학과 그 역사학적 적용의 문제점
1)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사이에서 일어난 해석학의 본질적 변화
① 낭만주의 해석학의 전사 ② 슐라이어마허의 보편적 해석학 구상
2) 역사학파와 낭만주의 해석학의 연관성
① 보편사의 이상에 내재하는 딜레마② 랑케의 역사적 세계관
③ 드로이젠이 본 역사학과 해석학의 관계

2. 딜타이와 역사주의의 난관
1) 역사에 관한 인식론적 문제에서 정신과학의 해석학적 기초정립으로
2) 딜타이의 역사의식 분석에서 과학과 생철학의 분리

3. 현상학적 탐구를 통한 인식론적 문제의 극복
1) 후설과 요르크 백작의 삶 개념
2)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현상학 구상

Ⅱ. 해석학적 경험 이론의 개요
1. 해석학적 원리로 격상된 이해의 역사성
1) 해석학적 순환과 선입견의 문제
① 이해의 선구조에 대한 하이데거의 설명 ② 계몽주의에 의한 선입견의 격하
2) 이해의 조건으로서의 선입견
① 권위와 전통의 복권 ② '고전적인 것'의 예
3) 시대적 간격의 해석학적 의미
4) 영향사의 원리

2. 해석학적 근본문제의 재발견
1) 적용에 관한 해석학적 문제
2) 해석학의 관점에서 본 아리스토텔레스의 현재적 의의
3) 법학적 해석학의 본보기적 의의

3. 영향사적 의식에 대한 분석
1) 반성철학의 한계
2) 경험 개념과 해석학적 경험의 본질
3) 해석학에서 '물음'의 우선적 중요성
① 플라톤 변증법의 선구적 사례② 물음과 대답의 논리

3부 언어를 통한 해석학의 존재론적 전환

1. 해석학적 경험매체로서의 언어
1) 해석학적 대상 규정으로서의 언어
2) 해석학적 수행 규정으로서의 언어

2. 서구 사상사에서 '언어' 개념의 형성
1) 언어와 로고스
2) 언어와 말씀
3) 언어와 개념 형성

3. 해석학적 존재론의 지평으로서의 언어
1) 세계경험으로서의 언어
2) 언어의 중심과 그 사변적 구조
3) 해석학의 보편적 측면

주|가다머 연보|해설|옮긴이의 말|인명 찾아보기|개념 찾아보기
Author
한스게오르크 가다머,임홍배
독일의 철학자.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1900년 독일 마부르크에서 화학 교수의 아들로 태어나 브레슬라우, 마부르크, 프라이부르크, 뮌헨 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역사, 예술사를 공부했다. 1922년 마부르크 대학에서 플라톤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3년 하이데거를 만나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지도 아래 「플라톤의 변증법적 윤리」로 철학 교수 자격을 얻었다. 마부르크, 킬,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대학을 거쳐, 1949년부터 칼 야스퍼스 후임으로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1948년 글을 쓰기 시작해 1960년에 출간된 『진리와 방법』은 해석학에 관한 기념비적 저서로 꼽힌다. 그의 철학적 해석학은 딜타이, 후설, 하이데거의 철학적 사유에 대한 생산적 대결의 결과로서, 철학뿐만 아니라 미학, 문예학, 신학, 법학, 사회학 등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끼쳤다. 하버마스, 데리다를 비롯한 현대 철학의 거장들과 벌인 논쟁 또한 세기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소논문집』, 『철학적 견습기』, 『이론의 찬양』 등 수많은 책이 있으며, 1985~1995년 사이 총 10권의 전집이 간행되었다. 생전에 로이힐린 상, 프로이트 상, 헤겔 상, 야스퍼스 상을 수상했고, 2002년 향년 102세로 생을 마쳤다.
독일의 철학자.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1900년 독일 마부르크에서 화학 교수의 아들로 태어나 브레슬라우, 마부르크, 프라이부르크, 뮌헨 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역사, 예술사를 공부했다. 1922년 마부르크 대학에서 플라톤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3년 하이데거를 만나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지도 아래 「플라톤의 변증법적 윤리」로 철학 교수 자격을 얻었다. 마부르크, 킬,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대학을 거쳐, 1949년부터 칼 야스퍼스 후임으로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1948년 글을 쓰기 시작해 1960년에 출간된 『진리와 방법』은 해석학에 관한 기념비적 저서로 꼽힌다. 그의 철학적 해석학은 딜타이, 후설, 하이데거의 철학적 사유에 대한 생산적 대결의 결과로서, 철학뿐만 아니라 미학, 문예학, 신학, 법학, 사회학 등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끼쳤다. 하버마스, 데리다를 비롯한 현대 철학의 거장들과 벌인 논쟁 또한 세기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소논문집』, 『철학적 견습기』, 『이론의 찬양』 등 수많은 책이 있으며, 1985~1995년 사이 총 10권의 전집이 간행되었다. 생전에 로이힐린 상, 프로이트 상, 헤겔 상, 야스퍼스 상을 수상했고, 2002년 향년 102세로 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