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로부터 성적학대를 받는다."
소문이 학교 안에 퍼지자 히바리는 오갈 곳 없는 처지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녀를 짝사랑하는 반 친구, 아이카와는 그런 히바리의 손을 잡아주려고 한다.
그런 한편, 히바리의 어둠을 알아버린 토미코는 여자로서의 열등감을 품은 채
연인인 칸과 보낸 7년간의 뒤틀림과 대치하는 순간을 맞이한다.
남자는, 여자는, 소년은, 가족은, 독(毒)의 한 가운데에서 배회하는 소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인가ㅡ?
인간 심리의 빛과 진창을 깊고 영리하게 도려낸 야마시타 토모코의 새로운 금자탑, 그 완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