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마조프의 자매들』은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웹툰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창작 콘텐츠 플랫폼 포스타입을 통해 연재중인 이 작품은 카라마조프 가 세 형제들 및 부자관계가 직조해 내는 굵직한 남성 서사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단순히 남성 캐릭터를 여성으로 치환하는 것에서 나아가, 정원사 작가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어지러운 삶의 굴레에서 오롯이 정상으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네 여성의 욕망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질주하는 여성상을 그려내며,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연대와 응원을 헌사한다. 화제의 웹툰 『까라마조프의 자매들』은 구독자들의 열렬한 정주행에 힘입어 2022년 7월 텀블벅 펀딩 오픈과 동시에 목표 금액의 600%를 달성하였고, 단행본 1~2권으로 찾아왔다.
욕망을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까라마조프 여자들의 광기와 사랑!
추운 겨울 아버지 표도르의 방임 속에 메말라 가던 자매들의 어린 시절, 자매들은 어머니의 그림자 아래서 자란다. 자신에게 처음으로 따듯한 말을 건네줬던 알리나 선생님에게서 어머니를 겹쳐 보는 드미트리, 동생의 건강보다 어머니의 사랑을 원했던 자신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는 이반, 어머니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알료샤. 그런 그들에게 어린 시절은 슬프지만 '황금' 같았던 한때다. 그러나 따뜻했던 기억은 어느새 희미해졌고, 아버지와의 지긋지긋한 싸움에 지친 드미트리,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반, 가족들의 어두운 부분을 마주하게 되는 알료샤. 드미트리와 이반은 이미 아버지를 체념한지 오래, 조각난 가족들을 이어붙이기 위해 노력하는 알료샤에게 들이밀어지는 것은 자신의 가족이 평범하지 않다는 사실뿐. 그런 알료샤에게 까라마조프 집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스메르쟈코프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자매들이 각자의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급반전되기 시작하는데….
단행본 『까라마조프의 자매들』,
풀 컬러 프롤로그와 캐릭터 설정화를 수록하다!
웹툰 연재작 『까라마조프의 자매들』은 독특한 그림체와 눈에 띄는 연출력으로 흑백 만화의 정수를 담아낸 수작이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까라마조프의 자매들』 1~2권은 총 28화까지 연재된 스토리를 담아낸 것은 물론, 정원사 작가가 새로 그린 표지 일러스트에 고급스러운 표지 디자인을 입혔으며, 캐릭터 설정화(알료샤, 스메르쟈코프)와 세 자매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는 풀 컬러 프롤로그 이야기를 수록했다.
Contents
14 노란싹수 … 9
15 황금기 … 31
16 그는 황금도 얻고 외로움도 늘었네 … 51
17 빙글빙글 로맨스 … 73
18 저와 결혼해요 … 95
19 구애 … 117
20 첫사랑 … 137
21 상냥한 얼굴의 침략자 … 157
22 그는 스스로 뛰어들어 … 177
23 시작한 적 없는 원정에 대한 회고록 … 197
24 계획이란 아무 소용없어 … 217
25 편법과 정도 … 237
26 대심문관 … 255
27 도화선 … 275
28 각자의 사정 … 297
Author
정원사
포스타입 오리지널 시리즈 <까라마조프의 자매들>로 공식 연재를 시작했다. 필명과 달리 연쇄 식물 킬러다. 언젠가 볕 잘 드는 곳에서 식물 키우기에 재도전해 보려는 욕망이 있다. 홍콩야자를 일방적으로 짝사랑한다. 사사로운 이야기 속 복잡하게 분투하는 인간들을 읽고 만들고 묘사하는 것을 즐긴다.
포스타입 채널 <수목원> https://mess-arboretum.postype.com/
포스타입 오리지널 <까라마조프의 자매들> https://original.postype.com/series/781397
포스타입 오리지널 시리즈 <까라마조프의 자매들>로 공식 연재를 시작했다. 필명과 달리 연쇄 식물 킬러다. 언젠가 볕 잘 드는 곳에서 식물 키우기에 재도전해 보려는 욕망이 있다. 홍콩야자를 일방적으로 짝사랑한다. 사사로운 이야기 속 복잡하게 분투하는 인간들을 읽고 만들고 묘사하는 것을 즐긴다.
포스타입 채널 <수목원> https://mess-arboretum.postype.com/
포스타입 오리지널 <까라마조프의 자매들> https://original.postype.com/series/78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