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상전집 68권이다.『괴테와의 대화』는 젊은 문학도인 에커만(1792~1854)이 1823년부터 1832년, 괴테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괴테의 만년을 함께 지내며 나눈 대화를 정리한 것이다. 『괴테와의 대화』는 에커만의 성실한 인품과 뛰어난 감수성, 이해력, 무엇보다도 괴테를 향한 겸허한 헌신, 그리고 괴테에게서 받은 감화와 존경심을 충실히 비추는 거울로, 읽는 이로 하여금 괴테의 전체상과 에커만이 포착한 인간 괴테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출판된 지 150여 년이 지났지만 오늘도 일반 독자와 괴테 연구자들 사이에 널리 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