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최고 위대한 영혼의 서사시 『레 미제라블』. 위고는 『레 미제라블』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단떼가 시에서 지옥을 그려 냈다면 나는 현실로 지옥을 만들어 내려했다." 그러나 이 지옥은 단떼의 지옥과 정반대의 것이다. 지옥을 표상하는 '어두운 심연' 속에 갇히는 대신 위고는 창공을 항하여 올라간다. 거기에서 하늘의 전망, 하늘의 시선을 느끼며 보게 해준다.
장 발장은 태어날 때부터 결코 악한 인물이 아니었다. 빈곤으로 방황하던 중 배고픈 조카들에게 주기 위해 빵 한 조각 훔친 것이 삶을 바꾸어 논 계기가 되었다. 그는 5년의 노역형, 네 번에 걸친 탈출 미수로 모두 19년 감옥살이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로 말미암아 성격이 비뚤어지고 증오 탐욕에 가득찬 인물이 되었던 것이다. 어둠 속에서 썩어 가고 있는 장 발장의 영혼이 미리엘 주교의 감화로 밝게 비추어지고 수많은 곡절과 운명의 급변 속에서 사람들의 경멸이며 사회의 부정과 싸워 나가는 장 발장의 거대한 드라마는 우리에게 극기주의와 신성의 정점에 오르는 한 영혼의 숭고한 승리를 보여준다.
Contents
7. 샹마띠외 사건
출발을 서두르다
특별 입장
유죄로 판정되어 가는 장면
부인하는 방식
더욱 어안이 벙벙해진 샹마띠외
8. 반격
마들렌느 씨는 어떤 거울에 머리르 비춰 보았나
행복한 팡띤느
만족한 자베르
권력을 되찾은 관헌
어울리는 무덤
제2부 꼬제뜨
1. 워털루
니벨에서 오는 길에 있는 것
우고몽
1815년 6월 18일
A
전세를 뒤덮는 어두움
오후 4시
유쾌해진 나폴레옹
황제가 길잡이 라꼬스뜨에게 묻다
뜻밖의 일
몽 썡 장 고지
나뽈레옹에게는 나쁜 길잡이, 뵐로우에게는 좋은 길잡이
근위대
파멸
마지막 방진
깡브론느
지휘관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워털루를 시인할 것인가?
신권설의 재기
밤의 싸움터
2. 군함 오리옹 호
24601호가 9430호로 되다
도깨비가 지은 시 두 줄
쇠망치의 일격에 부서진 족쇄
3. 죽은 여자와의 약속
몽페르메이유의 음료수 문제
두 인물의 완전한 묘사
사람에게는 술이, 말에게는 물이
인형의 등장
어린 소녀 홀로
블라트뤼엘의 짐작이 맞음을 증명하는 것
어둠 속에 낯선 사람과 나란히 걷는 꼬제뜨
부자인지 가난뱅이인지 알 수 없는 사나이를 숙박시키는 불쾌
떼나르디에의 흥정
허욕을 부리다가는 손해를 입는다
9430호는 다시 나타나고, 꼬제뜨가 그를 만나다
4. 황폐한 집
고르보 선생
부엉이와 종달새의 둥지
불행한 두 사람이 함께 되어 행복을 만들어내다
셋집 주인 노파가 본 것
5프랑짜리 은화가 마룻바닥에 떨어져 소리를 내다
5. 어둠 속 사냥 소리 없는 사냥개
계략의 지그재그
다행히도 오스떼를리쯔 다리는 차를 통과시키고 있다
1727년의 빠리 지도를 보라
암중모색하여 도망치다
가스등이 있었다면 불가능한 일
수수께끼의 시작
수수께끼의 계속
더욱 깊어지는 수수께끼
방울을 단 사나이
자베르가 실패한 까닭
6. 쁘띠 삑쀠스
삑쀠스 골목 62번지
마르땡 베르가의 분원
엄격성
즐거움
기분전환
작은 수도원
그늘 속에 떠오르는 몇 사람의 실루엣
마음 다음에는 돌
베일 아래에서의 1세기
상시 성체조배의 기원
쁘띠 삑쀠스의 최후
7. 빠렁떼즈
수도원, 그 추상적 개념
수도원, 그 역사적 사실
과거를 존중하는 것은 어떤 조건에서인가
원칙으로 본 수도원
기도
기도의 절대적인 정당성
비난할 경우에 필요한 주의
신앙,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