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입문서로서 문화연구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해줄 뿐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 분석이 풍부하고 흥미롭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문화연구의 길잡이(Introducing Cultural Studies)』이지만 『문화 코드, 어떻게 읽을 것인가?』로 바꾼 것은 문화연구라는 학문의 성격을 규정하는 논의보다는 구체적인 문화 분석, 즉 문화 코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이 책의 뛰어난 장점이며 또한 이 책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문화코드, 어떻게 읽을 것인가? 1』이 나온 지 1년 이상 지난 후에야 2권을 출간하게 되었다. 1권에서 문화의 개념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연구한 후,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문화가 어떻게 자리매김되고 있는지 좀 더 심층적으로 탐색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2권을 권한다. 세계화, 권력, 지리, 계급, 정치, 정체성과 연관하여 문화를 연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2권이 하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Contents
개정판 1권 역자 서문
개정판 2권 역자 서문
개정판 저자 서문: 독자 길잡이
제3부 문화와 학제적 접근
제7장│문화, 권력, 세계화, 불평등
제8장│문화 연구하기
제9장│문화의 지형학: 지리학, 의미와 권력
제10장│정치와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