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교 사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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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11/20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3749009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Description
중국 대륙을 뒤흔든 격동의 문화대혁명 시기
한 지식 청년의 눈 앞에 광활한 인간 본연의 정신세계가 펼쳐진다


위화와 함꼐 중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는 한소공의 장편소설. 작가가 1968년 문화대혁명 시기 호남성 멱라현이라는 산골 마을에 하방되어 강제 노동에 종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다. 작가는 ‘사전’이라는 형식을 빌려 마교에서 쓰는 150개 단어에 해설을 붙이고 그 속에 이야기들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소설을 구성하였다.

『마교 사전』은 삶과 죽음, 지혜와 어리석음, 문명과 자연의 의미 체계를 뒤집음으로써 한자라는 규범 체계 내부에 교란을 일으킨다. 또한 이 책은 담론의 권력에 대해서 다루었다. 담론의 권력이란 담론에 담론의 주체가 지니고 있는 신분, 지위, 권력, 명성이 투사되어 어의(語義) 이외에 강력한 힘을 부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교 사람들은 이를 '말발'이라고 한다.

저자는 『마교 사전』을 통해 언어가 일정한 시공간에서 어떻게 마교 사람들의 문화심리를 반영하고 있는지, 그리하여 어떻게 그들의 삶을 정의하고, 규정지으며, 예언하고 있는지를 묘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심리 속에서 언어의 권력이 어떤 형태로 횡행하며, 결국에 자신들조차 소외되고 있는지 담담하게 저술하였다. 『마교 사전』은 총 2권으로 구성되었다.
Contents
삼모
괘란
청명절의 비
불화기

……

격과형제
귀원과 귀완
백화
관로

옮긴이의 말
Author
한소공,심규호,유소영
1953년 1월 1일 중국 호남성 장사시에서 태어났다. 1968년 초급 중학교 졸업 후 호남성 멱라현에 하방되어 강제 노동에 종사했으며, 1974년부터 현의 문화관에서 일했다. 1978년 호남사범대학 중문과에 합격해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받았다. 1981년 첫 번째 소설집 『월란』을 출간하였고, 이후 전국 우수 단편소설상을 수상한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다」를 비롯하여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1985년 《작가》에 「문학의 뿌리」라는 글을 발표하여 이른바 ‘심근 문학’을 주창하였으며, 같은 해 호남성 작가협회 전업 작가가 되었다.
1987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번역했고, 1988년에 해남성으로 내려가 《해남기실》 주편, 《천애》 잡지사 사장으로도 활동하였다. 1990년대부터는 「성전과 유희」, 「성이상적 미실」, 「세계」 등의 글을 발표하며 소비 시대의 여러 문화 현상에 대한 비판을 주도하는 문화 비평가로 활동했다. 1996년 ‘심근 문학’과 제3세계 문학의 영향하에서 자신의 창작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의 결과물로 장편소설 『마교 사전』을 발표했다. 2002년에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문예 기사 작위를 받았고, 수필집 『산남수북』으로 2007년 루쉰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유혹』, 『빈 성』, 『모살』 등이 있다.
현재 그는 창작과 문화 비평 이외에도 해남성 문협 주석으로 적극적인 문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위화, 모옌과 더불어 현대 중국 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그는 매년 중국 소설학회가 선정하는 우수 소설 일순위에 오르며, 가오싱젠 이후 중국의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1953년 1월 1일 중국 호남성 장사시에서 태어났다. 1968년 초급 중학교 졸업 후 호남성 멱라현에 하방되어 강제 노동에 종사했으며, 1974년부터 현의 문화관에서 일했다. 1978년 호남사범대학 중문과에 합격해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받았다. 1981년 첫 번째 소설집 『월란』을 출간하였고, 이후 전국 우수 단편소설상을 수상한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다」를 비롯하여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1985년 《작가》에 「문학의 뿌리」라는 글을 발표하여 이른바 ‘심근 문학’을 주창하였으며, 같은 해 호남성 작가협회 전업 작가가 되었다.
1987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번역했고, 1988년에 해남성으로 내려가 《해남기실》 주편, 《천애》 잡지사 사장으로도 활동하였다. 1990년대부터는 「성전과 유희」, 「성이상적 미실」, 「세계」 등의 글을 발표하며 소비 시대의 여러 문화 현상에 대한 비판을 주도하는 문화 비평가로 활동했다. 1996년 ‘심근 문학’과 제3세계 문학의 영향하에서 자신의 창작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의 결과물로 장편소설 『마교 사전』을 발표했다. 2002년에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문예 기사 작위를 받았고, 수필집 『산남수북』으로 2007년 루쉰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유혹』, 『빈 성』, 『모살』 등이 있다.
현재 그는 창작과 문화 비평 이외에도 해남성 문협 주석으로 적극적인 문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위화, 모옌과 더불어 현대 중국 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그는 매년 중국 소설학회가 선정하는 우수 소설 일순위에 오르며, 가오싱젠 이후 중국의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