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오르한 파묵이 5년에 걸쳐 완성한 첫 소설
파묵 문학 세계의 시발점을 알려 주는 신호탄 같은 작품
격변기 터키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방황, 그리고 삶의 의미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의 장편소설 『제브데트 씨와 아들들』(전 2권)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파묵이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지 5년 만에 완성한 그의 첫 소설이다. 그는 1905년부터 1970년까지, 정치적ㆍ사회적으로 극심한 변화 속에 있던 터키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그리고 있다. 특히 파묵 자신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모습이 많이 반영된 작품이다.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이들에게서 청년 파묵의 방황과 성장을 엿볼 수 있다. 이후 그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까지, 작가로서의 야심찬 첫 출발이자, 서로 긴밀하게 이어지는 그의 작품 세계로 이끄는 열쇠가 되는 작품이다.
Contents
2부
32 어느 상인의 고민
33 마음의 소리
34 잔치
35 항상 똑같은 지루한 논쟁
36 섬에 가다
37 철도가 깔리다
38 마지막 저녁
39 가을
40 앙카라
41 공화국의 딸
42 국회의원의 집에서
43 국가
44 국회의원의 희망
45 혁명주의자, 작가를 만나다
46 터키주의자들 사이에서
47 지루함
48 불행한 국회의원
49 가족, 도덕 등등
50 다시 이스탄불에서
51 여행
52 여전히 찾고 있을 때
53 젊은이들과 함께
54 시간 그리고 진짜 인간
55 할례
56 심문
57 해파리
58 어느 일요일
59 좌절인가?
60 비망록 III
61 시끌벅적
62 다 괜찮아
3부 에필로그
1 하루가 시작되다
2 니샨타쉬의 아파트
3 누나
4 친구
5 전화
6 식사
7 함께
8 옛날 공책들
9 인생?예술
10 시간의 흐름에 보내는 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