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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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7/12/14
Pages/Weight/Size 132*224*30mm
ISBN 978893746164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Description
『영혼의 집』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이사벨 아옌데의 신작 장편소설. 아옌데는 이번 작품에서 시야를 넓혀 시간적으로는 19세기 중엽 골드러시를 배경으로, 공간적으로는 칠레에서 캘리포니아까지, 그리고 영국과 중국까지를 배경으로 종횡무진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황금 열풍에 사로잡힌 폭력과 탐욕의 세계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한 여인의 이야기 속에 '자유'와 '여성'이라는 아옌데의 두 가지 화두가 녹아 흐르고 있다.

시대는 1843-53년. 칠레의 무역 중심지이자 항구 도시인 발파라이소. 영국인 소머스 가족의 집 앞에 버려진 아기 엘리사는 로즈 소머스의 보호를 받으며 영국식 교육을 받고 자란다. 로즈는 엘리사를 좋은 신부감으로 교육시키고 훌륭한 남편을 찾아주는 게 소원이었지만, 엘리사는 제레미 소머스 회사의 말단 직원 호아킨 안디에타를 보는 순간 사랑에 빠진다. 찢어질 듯이 가난한 청년 호아킨은 어느날 다른 사람들처럼 황금 열풍에 정신을 빼앗겨 캘리포니아로 떠난다. 그리고 임신한 사실을 안 엘리사는 호아킨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는 중국인 한의사 타오 치엔의 도움으로 밀항을 하는데...


Contents
2부 1848~1849 (하)
항해
금을 찾아 나선 사람들
비밀

3부 1850~1853
엘도라도
사업
더러운 비둘기들
실망
싱송 걸즈
호아킨
이례적인 한 쌍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Author
이사벨 아옌데,권미선
1942년 페루 리마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이었던 의붓아버지를 따라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성장했다. 열일곱 살 때 칠레 산티아고에 정착,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기자로 활동했다. 1973년 삼촌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실각함에 따라 정부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됐고, 이로 인해 활동에 제한을 받자 베네수엘라로 망명해 십삼 년간 그곳에 거주했다. 1981년 외할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토대로 한 첫 번째 소설 『영혼의 집』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사랑과 어둠에 관하여』, 『에바 루나』 등을 통해 명성을 쌓아 가다 1991년, 식물인간이 된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자전적 소설 『파울라』를 완성하며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파울라』의 후속 작품인 『모든 삶이 기적이다』는 딸의 죽음 이후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보낸 십여 년 동안의 세월을 기록한 에세이로, 삶에 대한 통찰과 승화된 슬픔을 솔직하고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언어로 써 내려간 감동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1942년 페루 리마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이었던 의붓아버지를 따라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성장했다. 열일곱 살 때 칠레 산티아고에 정착,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기자로 활동했다. 1973년 삼촌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실각함에 따라 정부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됐고, 이로 인해 활동에 제한을 받자 베네수엘라로 망명해 십삼 년간 그곳에 거주했다. 1981년 외할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토대로 한 첫 번째 소설 『영혼의 집』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사랑과 어둠에 관하여』, 『에바 루나』 등을 통해 명성을 쌓아 가다 1991년, 식물인간이 된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자전적 소설 『파울라』를 완성하며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파울라』의 후속 작품인 『모든 삶이 기적이다』는 딸의 죽음 이후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보낸 십여 년 동안의 세월을 기록한 에세이로, 삶에 대한 통찰과 승화된 슬픔을 솔직하고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언어로 써 내려간 감동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