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철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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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6/10
Pages/Weight/Size 153*225*30mm
ISBN 9788935664870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제일철학』(Erste Philosophie) 제1권과 제2권은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 1859-1938)이 1923년 가을부터 1924년 봄까지 대학에서 강의한 자료를 바탕으로 저술한 책이다. 후설은 제1권에서 제일철학을 모든 형이상학이 가능한 조건이라고 명명한다. 이성비판(理性批判)의 근본과제인 인식론, 즉 선험적 현상학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 이념이 생성되고 발전해온 철학사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제2권에서는 형이상학에 이르는 길로 데카르트적 길뿐 아니라 현상학적 환원을 통해 드러나는 심리학을 통한 길, 상호주관성을 통한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Contents
일러두기

제2부 현상학적 환원의 이론

제1장 철학의 필증적 출발에 관한 예비성찰


1절 서론: 절대적 상황에서 출발하는 철학의 동기부여
28 그리스에서 철학의 이념과 철학을 하면서 출발하는 주체의 동기부여
상태
29 생성되는 철학자가 습관적인 삶의 형식을 건립함
30 순수한 문화의 성향 일반과 철학적 근본주의를 근원적으로
건립함

2절 필증적 명증성의 이념과 출발의 문제제기
31 자연적 명증성과 선험적 명증성, 필증적 명증성과 충전적 명증성
32 가능한 출발점인 ‘나는 존재한다’와 ‘출발하는 철학자인 나’; ‘나는
존재한다’―‘이 세계는 존재한다’

제2장 세속적 경험에 대한 비판. 선험적 환원으로의 첫 번째 길

1절 세계에 대한 지각과 세계에 대한 신념
33 ‘세계가 존재한다’는 명제의 폐기할 수 없는 우연성
34 선험적 가상과 경험적 가상. ‘터무니없는 착상에 대한 반론’

2절 ‘터무니없는 착상에 대한 반론’을 본받은 보충과 해명
35 ‘감정이입’의 이론
36 선험적 독아론. 세속적 경험에 대한 비판의 부정적 결과

3절 선험적 경험의 장(場)을 열어 제시함. 선험적 환원, 현상학적
환원과 필증적 환원
37 세계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는 필증적 확실성과 주관성이 선험적 삶을
드러냄
38 선험적 비판의 주제인 선험적 경험의 장

제3장 현상학적 환원의 현상학. 선험적 환원으로의 두 번째 길을 열어 제시함

1절 주관성의 선험적 삶의 흐름이 지닌 선험적 시간의 형식
39 보편적인 선험적 자기경험의 완전한 내용. 선험적 현재, 과거 그리고
미래
40 자아의 분열로서 반성과 흐르고 있는 생생한 현재에서 자아의
동일성

2절 현상학자의 이론적 태도에 관한 이론. ‘판단중지’의 의미와
작업수행
41 반성과 이론적 관심, 태도를 취하는 자아의 분열
42 관심, ‘태도’, ‘주제’라는 가장 일반적인 개념
43 현상학적 ‘판단중지’와 반성에서 주관적 존재에 대한 순수 관심의
가능성

3절 자연적 자아 삶의 의식 활동성과 순수 주관성으로의 환원
44 정립적 작용과 유사-정립적 작용 그리고 그 환원; ‘판단중지’와 ‘유사-
판단중지
45 작용의 주체인 자아의 자연적인 세계 삶과 비자연적인 현상학적으로
순수한 자기성찰. 그 사유의 진행
46 현상학적 방법을 개조하고 심화함: 선험적 환원으로의 데카르트적
길과 심리학자의 길

제4장 현상학적 심리학, 선험적 현상학 그리고 현상학적 철학

1절 현상학적-심리학적 환원의 작업수행과 문제제기
47 지향적 함축과 반복
48 그때그때 작용의 심리학적 환원에서 보편적인 현상학적 ‘판단중지’와
환원으로 넘어가는 문제

2절 두 번째 길에서 선험적 경험의 영역을 열어 제시함
49 생생하게 흐르는 현재의 지평
50 삶의 무한한 시간 흐름과 보편적 반성과 ‘판단중지’의 가능성
51 보편적 ‘판단중지’와 환원으로 넘어감. 순수한 보편적 삶과 그
체험세계

3절 선험적 현상학적 환원의 철학적 의미
52 선험적 주관성이 선험적 자기경험에 근거해 자신을 선험적으로
이론화하는 체계적 형식으로 자신을 체계적으로 전개해가는
철학
53 상호주관성의 문제
a ) 순 수 현상학이 선험적으로 소박할 가능성과 선험적 경험을
필증적으로 비판하는 철학의 과제
b ) 선 험적 자아론(‘독아론적 현상학’)과 상호주관적 환원으로 넘어감
54 선험적 관념론에 이르는 현상학적 환원의 길과 선험적 모나드론인 이
길의 현상학적 의미

보충 논문
1. 절대적 자기책임에서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삶의 이념에 관한
성찰
2. 활동으로서 성찰함―보편학문의 목적을 성찰하는 현상학
3. 완전한 존재론의 이념
4. 실증과학과 실증적 제일철학을 통한 절대적인 보편적 존재론으로서
선험적 현상학에 이르는 길
5. 충분할 수 없는 실증과학과 제일철학
6. 선험적 주관성에 관한 학문으로의 길에 단계를 구분하는 시도
7. 실증과학에 대한 비판을 통한 선험적 현상학에 이르는 길. 『이념들』
제1권의 데카르트적 길 그리고 미리 주어진 생활세계의 문제
8. 선험적 현상학으로의 데카르트적 길과 보편적인 현상학적 심리학의


후설 연보
후설의 저술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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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에드문트 후설,이종훈
후설은 1859년 오스트리아에서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0세기 독일과 프랑스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현상학의 창시자로서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와 더불어 현대사상의 원류라 할 수 있다. 1876년부터 1882년 사이에 라이프치히대학교와 베를린대학교에서 철학과 수학, 물리학 등을 공부했고, 1883년 변수계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884년 빈대학교에서 브렌타노 교수에게 철학강의를 듣고 기술심리학의 방법으로 수학을 정초하기 시작했다. 1887년 할레대학교에서 교수자격논문「수 개념에 관하여」가 통과되었으며 1901년까지 할레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했다. 1900년 제1주저인『논리연구』가 출간되어 당시 철학계에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확고한 지위도 얻었다. 많은 연구 서클의 결성으로 이어진 후설 현상학에 대한 관심은 곧『철학과 현상학적 탐구연보』의 간행으로 이어졌으며, 1913년 제2주저인『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제1권을 발표해 선험적 관념론의 체계를 형성했다. 1916년 신칸트학파의 거두 리케르트의 후임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정교수로 초빙되어 1928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재직했다.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와 나치의 권력장악은 유대인 후설에게 커다란 시련이었으나, 지칠 줄 모르는 연구활동으로 저술작업과 학문보급에 힘썼다.
주저로『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데카르트적 성찰』『시간의식』『제일철학 1·2』 등이 있다. 후설 현상학은 하이데거와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등의 철학은 물론 가다머와 리쾨르의 해석학, 인가르덴의 미학, 카시러의 문화철학, 마르쿠제와 하버마스 등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데리다, 푸코, 리오타르 등 탈현대 철학과 프루스트, 조이스, 울프 등의 모더니즘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후설은 1859년 오스트리아에서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0세기 독일과 프랑스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현상학의 창시자로서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와 더불어 현대사상의 원류라 할 수 있다. 1876년부터 1882년 사이에 라이프치히대학교와 베를린대학교에서 철학과 수학, 물리학 등을 공부했고, 1883년 변수계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884년 빈대학교에서 브렌타노 교수에게 철학강의를 듣고 기술심리학의 방법으로 수학을 정초하기 시작했다. 1887년 할레대학교에서 교수자격논문「수 개념에 관하여」가 통과되었으며 1901년까지 할레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했다. 1900년 제1주저인『논리연구』가 출간되어 당시 철학계에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확고한 지위도 얻었다. 많은 연구 서클의 결성으로 이어진 후설 현상학에 대한 관심은 곧『철학과 현상학적 탐구연보』의 간행으로 이어졌으며, 1913년 제2주저인『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제1권을 발표해 선험적 관념론의 체계를 형성했다. 1916년 신칸트학파의 거두 리케르트의 후임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정교수로 초빙되어 1928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재직했다.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와 나치의 권력장악은 유대인 후설에게 커다란 시련이었으나, 지칠 줄 모르는 연구활동으로 저술작업과 학문보급에 힘썼다.
주저로『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데카르트적 성찰』『시간의식』『제일철학 1·2』 등이 있다. 후설 현상학은 하이데거와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등의 철학은 물론 가다머와 리쾨르의 해석학, 인가르덴의 미학, 카시러의 문화철학, 마르쿠제와 하버마스 등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데리다, 푸코, 리오타르 등 탈현대 철학과 프루스트, 조이스, 울프 등의 모더니즘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