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철학 2 : 장소와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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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8/30
Pages/Weight/Size 160*232*20mm
ISBN 9788930602358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1970년대 인본주의 지리학이 출현한 이래 일상생활의 사회학과 기호학, 유연 축적의 경제학, 공간 장벽 해소의 공학과 미디어학, 음식 세계화의 영양학과 지역학, 젠더와 권력의 여성학과 정치학, 예술 작품의 문화학과 미학 등에서 주목받는 주제였던 장소 개념은 태생이 융복합학인 철학과 만나 장소 철학이 되었다. 장소 철학의 두 가지 과제는 자명하다. 하나는 장소 연구의 틀을 제공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장소에 관한 모든 학문의 연구 성과를 종합해 스스로 더욱 발전하는 것이다. 이 책은 철학, 역사학, 건축공학, 식품영양학, 국제지역학, 인문학과 문학의 여러 학자가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장소 연구의 틀을 제공하며, 장소에 관한 모든 학문의 연구 성과를 종합해 장소 철학을 만드는 두 가지 일을 조금이나마 실행한다.

이 책은 2018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된 내용을 2권의 책으로 펴낸 것 중 두 번째 책이다. 『장소 철학 1 : 장소의 발견』에 이어 철학전공자 4명, 문학, 역사, 건축, 식품영양학 전공자 등 8명의 공동저자들이 장소와 윤리에 대한 각자의 전공 분야의 연구를 사례로 보여준다. “장소 철학”이란 제목이 조금은 생소하여 더욱 관심을 갖게 되고 다양한 내용들이 들어 있어 흥미로우며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서출판 서광사는 이 책을 철학 일반으로 분류하였다. 전공자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 독자들도 장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Contents
1부. 장소의 윤리: 토지와 젠더

1장.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레오폴드의 토지 윤리 황희숙 9
2장. 여성의 장소는 없다? - 여성과 장소의 리포지셔닝을 향하여 황희숙 29
3장. 여성은 장소다 김성환 57
4장. 감각 불평등의 장소론적 해소 - 마르크스와 랑시에르의 사유를 원용하여 조광제 79

2부. 장소의 윤리: 언어와 권력

5장. 동주와 육첩방 - 장소로 읽는 윤동주의 시 심재휘 111
6장. 언어의 장소와 탈-장소 조광제 131
7장. 일본의 만주, 독도 “장소화” 기도에 보이는 권력과 윤리 최석완 159
8장. 장소의 신체적 초월성과 상황성 -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서 찾은 조광제 183

3부. 장소의 윤리: 정주와 이주

9장. 사라지는 도시 주거지 전병권 215
10장. 로커보어와 지속 가능 식생활 윤리 최경숙 239
11장. 디아스포라와 북경에서의 경험 김덕삼 257
12장. 기계와 뇌 그리고 장소 - 들뢰즈 · 가타리의 ‘탈영토화’와 ‘욕망하는 기계’에 빗대 조광제 273

참고문헌 299
찾아보기 311
Author
김성환,조광제,황희숙,심재휘, 최석완,최경숙,전병권,김덕삼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데카르트의 철학 체계에서 형이상학과 과학의 관계」(1996)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대진대 역사 ·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있다. 새 자연 철학을 세우려는 꿈을 가지고 근대 자연 철학을 연구해 『17세기 자연철학』(2008, 2009 한국연구재단 대표우수연구성과, 제6회 한국출판문화대상 대상)을 썼다. 서양근대철학을 연구해 『서양근대철학』(공저, 2001), 『서양근대미학』(공저, 2012,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2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 등을 썼다. 어려운 철학 내용을 쉽게 풀이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김성환의 영화 철학 에세이: 나는 본다, 철학을』(1998), 『대중 음악 속의 철학』(2001), 『영화로 생각하기』(2005, 공저) 등을 썼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데카르트의 철학 체계에서 형이상학과 과학의 관계」(1996)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대진대 역사 ·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있다. 새 자연 철학을 세우려는 꿈을 가지고 근대 자연 철학을 연구해 『17세기 자연철학』(2008, 2009 한국연구재단 대표우수연구성과, 제6회 한국출판문화대상 대상)을 썼다. 서양근대철학을 연구해 『서양근대철학』(공저, 2001), 『서양근대미학』(공저, 2012,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2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 등을 썼다. 어려운 철학 내용을 쉽게 풀이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김성환의 영화 철학 에세이: 나는 본다, 철학을』(1998), 『대중 음악 속의 철학』(2001), 『영화로 생각하기』(2005, 공저)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