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오브 디 엔드 2

최악의 만남을 거쳐 갈 곳 없는 치히로가 하오렌에게 얹혀살며 시작된 동거생활.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듯 반복되는 이사 도중에 하오렌이 처음 보여주는 표정이나 몸짓에 당황하는 치히로였지만,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며 스킨십도 서서히 달콤해진다. 서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마저 하나가 되어 영화관 데이트를 하거나 선물을 받는 등, “평범한 연인”답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 두 사람 앞에 돌연 나타난 남자 마야. 이사에 이사를 반복하며 도망칠 정도로 꺼려온 상대를 앞에 두고 동요를 감추지 못하는 하오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