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 2

시간·언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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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12/0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01214528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한국의 움베르토 에코, 철학자 김용규와
시인 김선우, 소설가 김연수, 소설가 윤성희, 시인 심보선이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이게 사는 건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눈살 찌푸리게 되는 혼란의 시대가 바로 지금이다. 시국이 불안한 탓에 시민으로 살고 있는 개인 또한 대책 없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철학카페가 새롭게 단장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에는 시인 김선우, 소설가 윤성희, 시인 심보선, 소설가 김연수 등 젊은 예술가들과 힘을 모아 함께 돌아왔다.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에 이어 5년 만의 만남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한국의 움베르토 에코, 나이 든 철학자 김용규와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혁명부터 이데올로기, 시간, 언어까지 삶을 관통하는 4가지 화두를 던지면서, 혼란과 불안, 혐오의 시대에 맞서 시민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답고 적확한 통찰을 들려준다.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 2권은 내 삶의 주인이 되게 만드는 시간과 언어를 크게 2가지 파트로 나누어 설명한다. 1부 시간 편에서는 윤성희 소설가와 버지니아 울프 등의 작품과 벤야민, 바디우 등의 진보학자들이 주장한 카이로스의 본질을 살펴보면서 시간의 파괴성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다. 2부 언어 편에서는 심보선 시인과 하이데거 등이 말한 ‘물의 언어’를 소개하고, 유발 하라리가 역설했던 인류를 이끄는 ‘언어의 힘’을 조목조목 따져본다.
Contents
머리말: 두드려요, 천국의 문을

1부 [시간] 윤성희 편

1장 공연: 크라프의 마지막 테이프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기억이 인간을 구원한다고?
그녀의 몸 위에 다시 한 번 엎어지는 거야!

2장 강연: 시간의 두 얼굴
이 쓸쓸함, 이 덧없음을
베케트의 ‘시간 마술’
에피쿠로스에게 종려나무 가지를
카잔차키스의 삶, 베리만의 죽음
마음아, 네 안에서 내가 시간을 재는구나!
인간은 기억이다
키르케고르의 ‘반복’
‘동시성’과 ‘순간’
잃어버린 시간, 되찾은 시간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울프의 ‘터널 파기’
벤야민의 ‘지금시간’
메시아가 들어오는 작은 문
폐허로의 소환
혁명의 시간, 남겨진 시간
위험한 수면제
[부메랑]과 이야기 정체성

3장 대담: 소설가 윤성희
그 말은 너무 잘난 척한 게 아닌가?
이야기가 이야기하게 하는 법
추억이라는 한 묶음의 꽃다발
자신이 망가지더라도, 인간이라면
당신은 까닭 없이 태어나지 않았다


2부 [언어] 심보선 편

1장 공연: 벨락의 아폴로
호모 사피엔스의 성공 비결
마키아벨리 지능가설
호모 사피엔스 나랜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마치 그런 것처럼
참 잘생기셨어요!

2장 강연: 두 언어, 두 풍경
주문, 예언, 허구
음성언어와 문자언어
언어가 정신을 만든다
불의 언어, 물의 언어
두 언어, 두 진리
물의 말을 모르는 사람들
폭력적 언어, 비폭력적 언어
말로 할 수 없는 말
카인의 고통
소외의 언어, 포옹의 언어
초라한 간이역에 아주 잠깐 머물기
이웃이라는 괴물에 대해

3장 대담: 심보선 시인
시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
사실을 넘어서는 행복한 현실
심보선과 지젝이 만난 곳
우리 모두가 좀비다
시(詩)가 예수다
영화 보다가 쓰는 시
지네가 걸어가는 법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살게 하는 것

감사의 말

참고문헌

Author
김용규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와 튀빙겐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선택하고 그것을 향해 스스로 변화하게 하는 것이 철학의 본분이라 여기며, 대중과 소통하는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깊이 있는 성찰을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풀어낸 인문 교양서를 다수 집필했으며, ‘지식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한국의 움베르트 에코’로 이름을 알렸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전 2권), 『알도와 떠도는 사원』, 『생각의 시대』, 『데칼로그』, 『철학 통조림』(전 4권), 『신』, 『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등이 있다.
대표작인 『설득의 논리학』은 논리학으로 말과 글을 단련해 설득력을 높이는 10가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광고나 논설문,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등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화들을 제시해, 설득의 도구로서 논리학의 가치와 이를 활용하는 실질적인 기술들을 알려준다. ‘논리학은 복잡하고 어렵다’라는 편견을 부순 이 책은 현직 교사와 로스쿨 준비생, 논술과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열띤 호응에 힙입어 10년 넘게 논리학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와 튀빙겐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선택하고 그것을 향해 스스로 변화하게 하는 것이 철학의 본분이라 여기며, 대중과 소통하는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깊이 있는 성찰을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풀어낸 인문 교양서를 다수 집필했으며, ‘지식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한국의 움베르트 에코’로 이름을 알렸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전 2권), 『알도와 떠도는 사원』, 『생각의 시대』, 『데칼로그』, 『철학 통조림』(전 4권), 『신』, 『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등이 있다.
대표작인 『설득의 논리학』은 논리학으로 말과 글을 단련해 설득력을 높이는 10가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광고나 논설문,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등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화들을 제시해, 설득의 도구로서 논리학의 가치와 이를 활용하는 실질적인 기술들을 알려준다. ‘논리학은 복잡하고 어렵다’라는 편견을 부순 이 책은 현직 교사와 로스쿨 준비생, 논술과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열띤 호응에 힙입어 10년 넘게 논리학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