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시즌2 17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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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28
Pages/Weight/Size 144*200*20mm
ISBN 9788950968083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웹툰
Description
“원래 고인 물은
휘젓는 맛 아니겠어요?”

웹툰 〈미생〉, 직장인의 생존과 경쟁을 이야기하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미완의 삶(未生)

『미생』은 대한민국 직장인과 함께 호흡하며 폭넓은 공감대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품의 면면에 직장인의 ‘일’의 본질을 꿰뚫는 명대사, 그리고 촘촘한 취재를 바탕으로 그려내는 직장인의 ‘삶’이 녹아있다. 게다가 대한민국 특유의 기업 문화를 정면으로 파고든 몇 안 되는 작품이기에, 오랫동안 직장인으로 살아온 임원부터 신입직원까지 『미생』을 보며 자신의 현실과 위치, 방향을 점검하고 나아갈 길을 가늠할 수 있었다.

동시에 『미생』은 직장인의 판타지를 담고 있다. 『미생』의 등장인물들은 참으로 명민하고, ‘일’이 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우리네 직장인들은 모두 안다. 현실의 직장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장그래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일하는 모습, 일을 잘하기 위해 고민하고 헌신하는 모습은 때로는 현실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이상적인 직장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들을 둘러싼 사내 정치, 산업 환경 등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일부 독자는 『미생』을 보며 ‘나는 저렇게 될 수 없을 것 같다.’, ‘그냥 평범하게 일하련다. 기가 빨려서 저렇게는 못하겠다.’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완연한 판타지나 무협 작품을 보고는 좀처럼 이런 마음을 먹지 않는다. 그건 완전히 다른 세상, 존재하지 않는 세상, 현실을 벗어난 세상을 다루기 때문이다. 『미생』에는 현실과 마치 현실 같은 판타지가 절묘하게 섞여있기 때문에 나의 현실과 삶이 대입되어 힘든 마음이 떠오르는 것이다.

그렇지만 『미생』이 그리는 판타지는 사실 우리 직장인을 향한 응원가다. 철저하게 현실만을 다루었다면, 우리가 가지 못한 길, 하지 못한 노력, 어려운 상황을 기어코 돌파해내는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었을까? 그러지 않았다면, 우리는 『미생』을 읽으며 그때 갔어야 했던 다른 길, 취했어야 하는 노력, 비슷한 상황이 다시 온다면 새롭게 취해야 할 조치들을 복기할 수 있을까? 『미생』은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일’이 되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그들을 위한 찬가다. ‘우리, 일을 합시다.’

“원래 고인 물은
휘젓는 맛 아니겠어요?”

『미생』 17권은 천 과장을 중심으로 한 영업 3팀이 ‘철강 유통 플랫폼’을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확정하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러나 이는 천 과장의 ‘그릇’에는 담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결국 원 인터 임원들이 전면에 나서고, 기존 철강 유통망을 확고하게 보유한 원 철강과 사업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인다. 철강 업계로 나서기 전에 원 인터 내부, 그리고 원 인터와 원 철강 사이의 알력부터 해결해야 한다.

한편 온길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열심히 움직인 장그래 덕분에 중고차 시장 진출을 본격 타진한다. 자동차를 직접 뜯어보고, 기존 업자들이 지배하고 있는 폐차장과 중고차 수출입 업체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촘촘하게 준비한 장그래. 온길은 중고차 수출의 주요 시장인 요르단 출장을 기획한다. 이전부터 예고한 장그래의 요르단 진출기가 드디어 막이 오른다. 원 인터와 원 철강, 그리고 중고차 시장의 고인 물에 격랑이 일기 시작한다!
Contents
129수 ………… 010
130수 ………… 022
131수 ………… 036
132수 ………… 050
133수 ………… 064
134수 ………… 078
135수 ………… 092
136수 ………… 104
137수 ………… 118
138수 ………… 132
139수 ………… 146
140수 ………… 160
141수 ………… 174
142수 ………… 188
143수 ………… 200
144수 ………… 214
145수 ………… 226
146수 ………… 238
Author
윤태호
만화가. 1993년 『비상착륙』으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틱한 이야기 구성과 탁월한 작화 연출로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현실에 깊이 천착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야후 YAHOO』, 『이끼』, 『미생-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내부자들』, 『인천상륙작전』, 『파인』 등이 있다. 문화관광부 오늘의 우리 만화상(『야후 YAHOO』), 문화관광부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 저작상(『로망스』), 제1회 대한민국콘텐츠어워드 만화 부문 대통령상(『이끼』), 부천만화대상(『인천상륙작전』) 등을 수상했으며, 『미생-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로 2012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우리 만화상, 2012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 2013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상을 수상했다.

윤태호는 허영만, 조운학이라는 거장의 문하에서 정식으로 만화를 배운 마지막 세대이면서도, 강도하, 강풀, 양영순 등의 작가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길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에는, 읽다보면 호흡이 거칠어질 정도의 팽팽한 긴장감이 담겨 있지만, 함께 만나 대화하고, 몸짓, 표정을 나누다 보면, 공기가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게 하는, 독특한 양면성을 가진 작가이기도 하다. ‘동시대의 젊은 만화가들이 세련된 판타지로 나가는 반면, 허영만 이래 가장 현실적인 감각으로 다양한 소재에 도전하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누룩미디어 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끼』는 미디어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되면서 충격적인 전개와 독특한 긴장감으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향을 얻었으며, 대한민국출판만화대상 우수상, 부천만화상 일반만화상을 수상했고, 2010년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강우석의 손에 영화로 재탄생되었다.

『야후』는 그가 무겁고 거칠게 독자들에게 들이밀었던 충격이었다.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면서 1999년 한국만화의 대표작 자리에 올랐던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신선하며 강렬한 충격을 안긴 작품이다. 2009년 가장 유명한 만화, 가장 재미있는 만화라는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이끼』의 작가 윤태호. 『야후』는 그런 윤태호의 대표작 자리에서 아직도 내려오지 않는 묵직한 사자후다.

2017 일본 문화청 주최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흔들리지 않는 지식의 근원을 찾고 싶다는 욕망으로 인문, 과학 분야의 전문 필진들과 『오리진』 시리즈를 기획, 연재하고 있다.
만화가. 1993년 『비상착륙』으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틱한 이야기 구성과 탁월한 작화 연출로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현실에 깊이 천착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야후 YAHOO』, 『이끼』, 『미생-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내부자들』, 『인천상륙작전』, 『파인』 등이 있다. 문화관광부 오늘의 우리 만화상(『야후 YAHOO』), 문화관광부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 저작상(『로망스』), 제1회 대한민국콘텐츠어워드 만화 부문 대통령상(『이끼』), 부천만화대상(『인천상륙작전』) 등을 수상했으며, 『미생-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로 2012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우리 만화상, 2012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 2013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상을 수상했다.

윤태호는 허영만, 조운학이라는 거장의 문하에서 정식으로 만화를 배운 마지막 세대이면서도, 강도하, 강풀, 양영순 등의 작가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길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에는, 읽다보면 호흡이 거칠어질 정도의 팽팽한 긴장감이 담겨 있지만, 함께 만나 대화하고, 몸짓, 표정을 나누다 보면, 공기가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게 하는, 독특한 양면성을 가진 작가이기도 하다. ‘동시대의 젊은 만화가들이 세련된 판타지로 나가는 반면, 허영만 이래 가장 현실적인 감각으로 다양한 소재에 도전하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누룩미디어 대표로 재직 중이다.

『이끼』는 미디어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되면서 충격적인 전개와 독특한 긴장감으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향을 얻었으며, 대한민국출판만화대상 우수상, 부천만화상 일반만화상을 수상했고, 2010년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강우석의 손에 영화로 재탄생되었다.

『야후』는 그가 무겁고 거칠게 독자들에게 들이밀었던 충격이었다.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면서 1999년 한국만화의 대표작 자리에 올랐던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신선하며 강렬한 충격을 안긴 작품이다. 2009년 가장 유명한 만화, 가장 재미있는 만화라는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이끼』의 작가 윤태호. 『야후』는 그런 윤태호의 대표작 자리에서 아직도 내려오지 않는 묵직한 사자후다.

2017 일본 문화청 주최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흔들리지 않는 지식의 근원을 찾고 싶다는 욕망으로 인문, 과학 분야의 전문 필진들과 『오리진』 시리즈를 기획,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