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 없는 남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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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3/05
Pages/Weight/Size 160*233*22mm
ISBN 978893004090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Description
로베르트 무질의 대표작 국내 최초 완역!
『율리시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이은 20세기 문학의 정수


로베르트 무질(1880~1942)의 유작이자 대표작인 『특성 없는 남자』는 미완성임에도 『율리시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더불어 20세기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걸작이다. 무질은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사람들이 처해있던 파편화된 사회의 시대정신을 예리하게 분석했다. 모든 것이 기술과 통계로 설명되는 시대와 실존의 위기를 마주한 개인들은 여러 민족으로 분열된 국가에서 정체성을 잃은 사람들의 모습으로 재현되었다. 외부에서 주어지는 특성들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는 ‘특성 없는 남자’ 울리히는 완성되어 주어진 세상을 거부하며 ‘나의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기존의 삶과는 다른 삶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작품의 형식에도 반영되었다. 무질은 감정과 체험이 설 곳을 잃은 시대에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이유로 전통적인 서사 형식에서 과감히 벗어난 에세이적 형식을 시도했고, 그의 도전은 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
Contents
등장인물 소개 10

제2부 늘 똑같은 일만 일어난다

45. 두 산꼭대기의 말 없는 만남 13
46. 이상과 도덕은 영혼이라 불리는 큰 구멍을 메우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18
47. 분리된 모든 것이 아른하임이라는 인물 속에 있다 21
48. 아른하임이 유명해진 세 가지 원인과 전체의 비밀 25
49. 구 외교와 신 외교의 대립이 시작되다 31
50. 이후의 전개. 투치 국장이 아른하임이라는 인물을 규명하기로 결심하다 38
51. 피셸의 집 45
52. 투치 국장이 외무부 업무의 빈틈을 확인하다 53
53. 모스브루거가 새 감옥으로 이송되다 58
54. 울리히가 발터와 클라리세와의 대화에서 반동적인 모습을 보이다 61
55. 졸리만과 아른하임 71
56. 평행운동 위원회들의 활발한 업무. 클라리세는 각하께 편지를 써서 ‘니체의 해’를 제안하다 77
57. 큰 약진. 디오티마는 위대한 이념의 본질에 대해 특이한 경험을 하다 82
58. 평행운동이 우려를 낳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에 자발적 회귀는 없다 89
59. 모스브루거가 숙고하다 95
60. 논리적, 윤리적 제국으로의 소풍 106
61. 세 논문의 이상 또는 정확한 삶의 유토피아 110
62. 대지도, 하지만 특히 울리히가 에세이주의의 유토피아를 신봉하다 114
63. 보나데아가 환각에 사로잡히다 130
64. 슈툼 폰 보르트베어 장군이 디오티마를 방문하다 144
65. 아른하임과 디오티마의 대화에서 147
66. 울리히와 아른하임 사이에 몇 가지 일이 잘못되다 151
67. 디오티마와 울리히 158
68. 여담. 인간은 자신의 육체와 일치해야 하는가? 170
69. 디오티마와 울리히. 속편 174
70. 클라리세가 울리히를 방문해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다 182
71. 폐하 재위 70주년 관련 주요 결의 채택을 위한 위원회가 열리기 시작하다 190
72. 수염 속으로 미소 짓는 학문, 또는 악과의 찬찬한 첫 대면 198
73. 레오 피셸의 딸 게르다 208
74. 기원전 4세기 대 1797년. 울리히가 다시 한번 아버지의 편지를 받다 222
75. 슈툼 폰 보르트베어 장군은 디오티마 방문을 직무로부터의 아름다운 기분전환으로 보다 227
76. 라인스도르프 백작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다 231
77. 기자들의 친구 아른하임 235
78. 디오티마의 변신 240
79. 졸리만이 사랑하다 251
80. 사람들은 뜻밖에 평의회에 나타난 슈툼 장군을 알게 되다 258
81. 라인스도르프 백작이 현실정치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고 울리히는 협회들을 만들다 268
82. 클라리세가 울리히의 해를 요구하다 275
83. 늘 똑같은 일만 일어난다. 또는 우리는 왜 역사를 발명하지 않는가? 286
84. 평범한 삶도 유토피아적 성질이 있다는 주장 294
85. 민간오성에 질서를 주려는 슈툼 장군의 노력 305
86. 제왕적 상인, 그리고 영혼과 사업의 이익융합.또, 정신으로 가는 길은 모두 영혼에서 출발하지만 거기로 되돌아가는 길은 없다 322
Author
로베르트 무질,신지영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집안의 권유로 아이젠슈타트 초급 군사 학교, 빈 사관 학교에서 수학하였으나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기계 공학으로 진로를 바꾸어 브륀 공과 대학교에 입학한다. 수학하면서 니체, 도스토예프스키, 메테를링크, 에머슨 등의 작품을 읽었다. 이후 베를린대학에서 철학과 논리학,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첫 소설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Die Verwirrungen des Zoeglings Toerleß, 1906)을 발표하여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08년 같은 대학에서 에른스트 마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철학 교수직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걷는다. 1930년과 32년 평생의 역작 『특성 없는 남자』(Der Mann ohne Eigenschaften) 1, 2권을 출간했으나 1938년 나치 정권에 의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판매가 금지되었다. 이후 『특성 없는 남자』를 완성하기 위해 스위스로 이주했으나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결국 미완성인 채로 제네바에서 숨을 거두었다. 생전에 평단 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특성 없는 남자』는 아돌프 프리제가 유고를 정리한 전집이 출간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고 지금은 20세기에 발표된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로 꼽히고 있다.

이들 작품 외에 단편집 『합일』(Vereinigungen) 『세 여인』(Drei F... rauen), 희곡 『몽상가들』(Die Schwaermer), 문집 『생전의 유고』(Nachlass zu Lebzeiten) 등이 있다.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집안의 권유로 아이젠슈타트 초급 군사 학교, 빈 사관 학교에서 수학하였으나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기계 공학으로 진로를 바꾸어 브륀 공과 대학교에 입학한다. 수학하면서 니체, 도스토예프스키, 메테를링크, 에머슨 등의 작품을 읽었다. 이후 베를린대학에서 철학과 논리학,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첫 소설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Die Verwirrungen des Zoeglings Toerleß, 1906)을 발표하여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08년 같은 대학에서 에른스트 마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철학 교수직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걷는다. 1930년과 32년 평생의 역작 『특성 없는 남자』(Der Mann ohne Eigenschaften) 1, 2권을 출간했으나 1938년 나치 정권에 의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판매가 금지되었다. 이후 『특성 없는 남자』를 완성하기 위해 스위스로 이주했으나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결국 미완성인 채로 제네바에서 숨을 거두었다. 생전에 평단 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특성 없는 남자』는 아돌프 프리제가 유고를 정리한 전집이 출간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고 지금은 20세기에 발표된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로 꼽히고 있다.

이들 작품 외에 단편집 『합일』(Vereinigungen) 『세 여인』(Drei F... rauen), 희곡 『몽상가들』(Die Schwaermer), 문집 『생전의 유고』(Nachlass zu Lebzeiten) 등이 있다.